[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5·18민중항쟁 40주년을 기념해 광주시가 5월18일을 시 지방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법 등에 따라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데다 구청과 산하기관, 교육청과 학교가 제외된 데 이어, 대상인 시 공무원들마저 50% 정상근무를 실시하도록 하면서 “상징만 남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5월18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자세히보기 클릭) 광주시는 조례에 따라 시행규칙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광주시의회와 광주시 본청, 시 직속기관, 사업소와 합의제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지방공휴일이 시행된다는 내용입니다. 조례는 ‘광주광역시’ 조례이기 때문에, 광주 5개 구청과 광주시교육청은 공휴일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민간도 대상이 아닙니다. 시장은 휴무를 ‘적극 권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시 공무원만 쉴 수 있는 ‘반쪽짜리 공휴일’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는 8일 ‘5·18 기념일의 지방공휴일 첫 지정에 따른 직원 근무지침 시행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첫 지방공휴일이 된 올해 5월 18일, 광주시 공무원 50%는 정상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첨단2지구로 불리는 광주 북구 신용동이 인구증가로 인해 건국동에서 분리 독립될 예정입니다. 광주 북구는 최근 온라인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오프라인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7월 분동을 목표로 건국동 분동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인구 과밀화” 때문입니다. 건국동은 농촌 지역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반면, 신용동을 중심으로는 택지개발과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건국동 전체 인구는 2020년 1월 말 기준 5만901명. 이 가운데 신용동(법정동) 인구가 3만180명으로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행정·복지서비스나 민원대응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분동을 하게 되면, 신용동이 신설되고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건국동 인구 수는 2만721명으로 줄게 되면서 행정효율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게 북구의 설명입니다. 특히 기존 건국동은 ‘도농복합’ 동으로, 신용동은 ‘도시형’ 동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신용동 행정복지센터는 신용동 682번지에 자리를 잡을 예정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에는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쓱 했더니 싹 하고 끝난 5병살’ 한국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경기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제목을 붙인 스포티비(SPOTV)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전문방송국 ‘스포티비’는 5월9일 KBO리그 포털사이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제목은 ‘쓱’했더니 ‘싹’하고 끝난 5병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5·18민중항쟁의 아픔을 지닌 광주를 연고로 하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영상의 제목이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네티즌들은 #스포티비_지역혐오 #스포티비_호남혐오_사과해 라는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어느 지역에도 하면 안되는 짓인데, 광주를 연고로 두고 있는 구단 영상에 쓴 것이라면, 생각이 있는 사람이 쓴건가”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한편 스포티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SPOTV가 편집 및 업로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포티비는 해명글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업로드되는 KBO리그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의 공식 기념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40주년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6일 행사위 유튜브를 통해 ‘제 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기념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40주년 기념행사 슬로건은 시민 공모를 통해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으로 결정됐습니다.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5·18의 진실을 밝혀내고 80년 5월 해방 광주가 경험했던 자유와 평등의 대동 세상을 한반도에 꽃피우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기념영상에선 5·18민중항쟁에 대해 “고립과 단절을 딛고 대동세상을 꽃피웠습니다”라고 평했습니다. 이어 “1980년 오월광주를 기억합니다”라며 “지난 40년동안 민주주의의 입체광장으로 진화했습니다. 세계적 자산이 됐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상 속에서 5·18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광주와 한국의 연대를 넘어 세계의 연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국민과함께 전지구적 연대를 모색하는 길, 제40주년 5·18이 함께합니다”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수다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강성범 씨가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에 ‘국민행사위원’으로 참여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7일 유튜브를 통해 ‘개그맨 강성범 국민행사위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강 씨는 영상을 통해 “저도 어렸을 때 친척분들이 5·18민중항쟁에 많이 참여하셨었다. 그래서 전해들었던 이야기, 그때 나온 책자들 보면서 뭉클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마음들 많이들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5·18민중항쟁이 재평가되고 관심을 받게 되고, 뜨거운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강 씨는 그러면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라인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국민행사위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국민행사위원’은 국민 누구나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5000원 이상 참가비만 내면 누구나 국민행사위원이 될 수 있고, 위원에게는 위촉장과 기념배지가 수여됩니다. 참가비는 오월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오월공동체상을 시상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5·18민중항쟁 기념행사국민행사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광주시민들의 SNS 프로필 사진이 “40년을 밝혀온 5·18 저항의 역사”라는 의미를 가진 사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5월의 프로필은, 5월의 이미지로”라는 의미를 가진 ‘SNS 프로필 사진 바꾸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5·18 SNS 프로필 사진 바꾸기 캠페인은 비영리단체 ‘5·18NOW’가 기획해 진행됐습니다. (5·18NOW 홈페이지 바로가기) 5·18NOW는 4월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오월의 이미지’ 두장을 공개했습니다. 한 장은 1980년 5월 당시 나경택 기자가 찍은 민주광장 사진을 배경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담은 518 글씨와 함께 “40년을 밝혀온 518 저항의 역사”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 (왼쪽) 또 한 장은 설미향 작가가 디자인한 5·18민주화운동 상징을 담은 캘리그라피 이미지입니다. (오른쪽) 특히 본인의 프로필 사진 위에 “40년을 밝혀온 518 저항의역사” 문구를 위에 덧입히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프레임’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18NOW는 캠페인을 제안하며 “많은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최근 해남에서 발생한 연쇄 지진이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영광 한빛 핵발전소도 지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3일 22시07분경, 전남 해남군 서쪽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기상청 자료 보기 클릭) 이날 지진 이후에도 총 14회의 작은 지진(미소지진)이 일어났으며, 4월 26일부터 5월4일까지 총 53회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규모 1.8부터 2.0안팎으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금까지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던 해남 지역에서 수십차례 지진이 집중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처럼 지진이 집중되는 경우, 향후에도 지진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지반이 약한 곳에 지진이 일어날 경우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커집니다.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교수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정적으로 보자면 큰 지진을 몰고 올 수 있는 전조일 수 있어서 안심하면 안된다”라는 앵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반이 굉장히 약하면 지진 피해가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는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광주시가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플라스틱 위생마스크를 보급합니다. 음식점과 제과점, 카페 등에 마스크 10만 개를 다음주 중 우선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6차 민생안정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광주시가 이날 밝힌 민생안정대책은 이렇게 크게 두가지입니다. (광주광역시 제6차 민생안정대책 자세히보기 클릭) 소상공인 등 고용부담 완화 위해 신규채용 3천명 인건비 지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일자리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과 자원 투입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뉴스워커 조준성 기자는 이 시장에게 “음식점에 가서 보면, 종사자들이 전부 마스크를 쓰고 반찬을 서빙한다. 이번 기회에 플라스틱 마스크를 전부 재정부담이 되더라도 지정업체가 아니더라도 음식점에 확대해서 생활속방역수칙 일환으로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에 대해 “아주 좋은 제안이다”며 “우리 시가 부족하지 않도록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투명위생마스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마스크 10만 개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음식점, 제과업, 휴게업(카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앞으로 자원봉사를 하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 자원봉사자들이 최대 2억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국 통합 자원봉사보험’을 5월1일자로 시행하고, 전국 표준 보장항목과 금액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자원봉사보험은 자원봉사 중 입은 상해 등의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1365시스템 및 자치단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복지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여가부)을 통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입니다. (대상 자세히보기 클릭) 자원봉사활동 중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상해입원‧통원, 배상책임, 화상‧골절, 구내치료비, 응급실내원진료비 등 24개 항목에 대해 보장합니다. 이를 위해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대표기관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총 31억 원의 보험을 계약합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시 자원봉사자가 소속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올해 체결 보험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02-3701-3407)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원봉사활동 중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마지막 날인 어린이날, 광주지역에선 행사가 취소되고 시설들이 문을 닫습니다. 반면 지역 대표 유원지인 우치공원 광주패밀리랜드는 어린이날에도 정상운영됩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우치공원 동물원은 5월 5일 ‘어린이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5월 6일부터 개방됩니다. 어린이날 시민들이 동물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방일을 미룬 겁니다. 광주 시민의 숲 야영장과 사직공원 전망타워도 6일 개방 예정입니다. 각종 문화시설도 어린이날 문을 닫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예술회관도 6일 개방 예정. 광주문화재단 운영시설,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광주박물관 등은 5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매년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도 취소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는 겁니다. 대신 모범어린이와 아동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는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우치공원 패밀리랜드는 정상운영됩니다. 광주패밀리랜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패밀리랜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