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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영상에 ‘호남혐오?’ 네티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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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쓱 했더니 싹 하고 끝난 5병살’

 

한국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경기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제목을 붙인 스포티비(SPOTV)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전문방송국 ‘스포티비’는 5월9일 KBO리그 포털사이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제목은 ‘쓱’했더니 ‘싹’하고 끝난 5병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5·18민중항쟁의 아픔을 지닌 광주를 연고로 하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영상의 제목이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네티즌들은 #스포티비_지역혐오 #스포티비_호남혐오_사과해 라는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어느 지역에도 하면 안되는 짓인데, 광주를 연고로 두고 있는 구단 영상에 쓴 것이라면, 생각이 있는 사람이 쓴건가”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한편 스포티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SPOTV가 편집 및 업로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포티비는 해명글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업로드되는 KBO리그 영상의 경우, 스포티비는 네이버에 영상을 제공·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영상은 현재 “KIA, 실망스러운 5병살”로 제목이 변경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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