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 한인 교포 가족 3명도 일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7일 새벽 5시반 즈음(현지 시간 6일 15시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앨런의 한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에서, 은색 승용차를 타고 내린 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33세 백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인데 네오나치주의자로 알려졌다. 가르시아는 경찰에 사살됐는데, 가르시아를 빼면 사망자는 8명이다. 쇼핑몰은 주말이었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평화로운 주말 오후였는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한인 교포 가족은 4명이었는데 6세 첫째 아들 윌리엄만 살아남았고 38세 남편 조규성씨, 36세 아내 강신영씨, 3세 둘째 아들 제임스는 가르시아의 총알에 맞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날 조씨 가족은 지인 모임에서 받은 윌리엄의 생일 선물 옷이 맞지 않아 사이즈 교환을 하기 위해 쇼핑몰에 방문했었다. 조씨는 변호사였고, 강씨는 치과의사였는데 평소에 누구보다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댈러스 지역 한인 사회에서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이라 조씨 부부의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다시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인간은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사는 것 같은데 덜 먹어야 한다니 너무나 괴롭다. 지난 6개월간 점심, 저녁, 야식에 틈틈이 간식까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어치웠는데 그 결과 체중이 10kg이나 늘었다. 허리통증과 무릎통증, 몸의 경고가 시작됐고 부쩍 두꺼워진 허벅지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바쁜 일과로 인해 밖에 나가 운동하기는 어렵고 먹는 걸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테퍼를 당근마켓으로 구입해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해보기로 했다. 동시에 20시 이후로는 무조건 금식하기로 했다. 그렇게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뺄 수 있다)를 실천해보기 위해 자기 암시를 걸었다. 식사 이후에 잠깐이라도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스테퍼 50회부터 시작해서 회수를 차차 늘려갔다. 갑작스런 움직임 때문인지 무릎에 통증이 왔다. 밖에 있는 시간에는 5분 이상 걷기를 실천했다. 저녁 먹고 항상 간식을 먹었던 습관이 있었는데 당분간 19시 이후 과일을 먹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원래 식전에 과일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렇게 딱 일주일간 실천해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왕복 10차로나 되는 넓은 도로를 할머니 혼자 무단횡단하다가 차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1월12일 아침 6시 5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상공회의소 인근 편도 5차선 도로에서 70대 할머니 A씨는 그날따라 뭐가 급했는지 무단횡단을 감행했다. 그러다가 그만 승용차에 그대로 치이고 말았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A씨는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다시 눈을 뜨지 못 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A씨와 충돌한 운전자 B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났다. 면허도 있었다. 그럼에도 A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B씨는 일단 교통사고처리특레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되었다. 교통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엔엘)는 B씨에 대해 교특법 3조에 의거해 5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20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어느정도 정상참작이 이뤄진다면 집행유예나 벌금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양방향 10차로는 너무나 넓다. 운전자 입장에서 이렇게 넓은 도로에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힘들다. 더구나 평일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뉴스를 보며 창문을 열어놔도 되는 것인지 자꾸 뭔가 확인을 하게 된다. 그런데 황사나 실외 미세먼지 말고도 실내 먼지도 은근히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흔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창문을 꽁꽁 닫아놓기 마련인데 그럴 때만 실내 공기가 탁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열대야로 더운 여름도 겨울 못지 않다. 대표적인 집안의 오염물질 유발 요인들이 있다. 가스레인지는 화재의 위험성이 클 뿐만이 아니라 가스 연소로 인해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요즘 가스레인지보다 인덕션을 사용하는 집이 많아졌지만 인덕션을 사용할 때도 주방 후드를 켜놔야 한다. 조리할 때 재료가 익으면서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육류를 익힐 때 삶는 방법보다 굽거사 튀기는 조리 방법이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에어컨도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주범이다. 에어컨 내부는 어둡고 습해 곰팡이가 자라기에 최적화된 조건이다.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걸그룹 멤버에 빠진 남편이 아내와 딸에겐 무심한데 덕질에만 올인하고 있다. 덕질 자체는 문제가 없다. 허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더구나 결혼 7년차 아내와 초등학생 딸이 있는 남편이, 걸그룹 덕질에만 삼매경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jtbc <사건반장> 별별상담소에 소개된 사연인데 해당 남편 A씨가 덕질하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외국인 멤버라고 한다)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 누구나 중요한 취미활동이 있을 것이다. 낚시, 해외축구 감상, 독서, 영화, 식물 가꾸기 등등. 그런 취미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과몰입하는 게 덕질이라면 거기까지도 괜찮을 수 있다. 아내 B씨는 왜 A씨의 덕질이 못마땅할까? B씨 입장에서 A씨의 덕질이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A씨는 걸그룹의 공연이 있는 날이면 지방이든 해외든 가리지 않고 다 직관을 간다고 한다. 심지어 그 유명한 ‘대포 카메라’도 구입했다.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걸그룹에 쓰는 돈의 10분의 1 정도만 가족한테 쓰고 있다는 점이다. 걸그룹 공연을 다 챙기고 굿즈와 대포 카메라까지 살 정도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초등학교가 있는 스쿨존 안에 각종 중장비와 대형 트럭들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어망제조업체들이 수두룩했고 기타 어업 관련 업체들도 많았다. 지게차가 오가며 작업할 수 있는 별도의 넓은 공간도 없었다. 처음부터 초등학교 인근에 확실한 안전 대책도 없이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도록 방치한 당국(영도구)의 몰상식이 비극을 키웠다. 경찰(영도경찰서)도 사후 교통 안전관리에 소홀했고 둔감했다. 학교(청동초등학교)도 위험천만한 등하굣길 환경을 인지했음에도 관계당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서 대책이 마련되도록 관철시키지 못 했고, 자체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지도 못 했다. 사고를 낸 해당 업체(남강산업사)의 안전불감증은 그야말로 끝판왕이었다. 누군가 다치거나 죽어도 상관없다는 안일한 마인드를 탑재한 채로 그저 비용 절감, 시간 절감만 생각하며 작업하다 어린이의 목숨을 짓밟았다. 지난 4월28일 아침 8시30분 즈음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청동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갑자기 1.5톤짜리 어망실뭉치 원통(원사롤)이 굴러떨어졌다. 대략 200미터를 굴러가다, 등교하고 있던 10세 여자 어린이 故 황예서양을 그대로 덮쳤다. 당시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바디프로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꼭 몸매 좋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다이어트에 신경이 쓰이는 시기다. 다들 여름 휴가를 가서 입고 싶은 얇은 옷이나 수영복을 입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체계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스케줄을 이미 잡아놓은 사람들도 있을텐데, 사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탄수화물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쌀,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탄수화물이 없는 음식을 찾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살찌는 주범으로 알려진 탄수화물,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는 걸까? 사실 오해가 좀 많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5가지다. 이중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로 인정될 만큼 매우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신체에서 소비되는 열량의 50~60%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당연히 인간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뇌로 공급될 영양분이 부족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겪어봤을 것이다. 두통, 저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안무가 배윤정씨는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해서 "결혼 생활이 재미없고, 죽고 싶었다. 내가 힘들고 필요로 할 때 남편은 없었다"며 산후우울증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산모들은 누구나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산후 우울감이나 우울증을 겪는다. 모든 산모들이 겪는 것이니 힘든 시기가 자연스럽게 지나가길 기다리면 되는 걸까.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 이후 많이 변화한다. 체중이 늘어나는 만큼 배와 가슴의 피부가 쳐지고 급격히 커진 배에는 튼살이 생긴다. 그리고 임신 기간 동안 생겨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태아의 성장을 돕지만 산모에게는 우울감, 수면장애, 불안감을 느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임신 후유증으로 변해버린 심신이, 출산 이후 시간이 좀 지났을 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슬프게도 그렇지 않다. 신생아는 3시간에 한 번 수유를 해야 한다. 힘든 출산을 겪고도 충분히 회복할 겨를 없이 잠과 휴식을 포기하고 하루종일 아이를 케어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출산 후 산후 우울감을 호소한다. 살이 찌고 늘어진 피부를 보면 스스로가 창피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섭게 느껴진다.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는 장면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고 음식을 잘 삼키지 못 해 힘들어 하며 잦은 구토를 하기도 한다. 환자들은 암을 치료하면서 빠진 머리가 복구되지 않고 앞으로도 먹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될까봐 불안하다. 우울증에 안 걸릴 수가 없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우선 암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이 바로 암이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암은 악성종양을 말한다. 한 마디로 세포가 무제한 증식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의 지난한 과정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체내에서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모발 세포와 위장관의 상피세포는 빠른 분열과 증식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빠른 분열과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 과정에 있으니 머리카락이 빠지기만 하고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는 것이다. 구토, 설사, 소화불량 등은 덤이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화학요법이 끝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내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해서 회복기에 접어든다. 평균 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배드민턴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초등학생 선수들과 코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배드민턴부였는데 이들을 태운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는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17분 즈음 경북 청송군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중대한 교통사고였는데 트럭 운전자 70대 할아버지 A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서 거의 역주행처럼 근접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목숨을 잃었다. 승합차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 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부 초등학생 6명과 30대 코치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초등학생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상태가 심각한 2명은 긴급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날 저녁 대회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일반 시내 도로가 아닌 이상 준 고속도로와 다름없이 고속으로 주행을 하던 와중에 역주행 차량을 맞딱뜨리게 된다면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승합차와 트럭 모두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폐차를 하게 됐다.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