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포르쉐 차량이 4.5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그런데 총체적 난국이다. 사고를 낸 포르쉐 차주 29세 남성 A씨가 음주운전자였는데 옆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가 사고 충격으로 숨졌다. A씨는 B씨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말을 쳤다. 일명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인데 다행히도 CCTV 영상으로 인해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작년 10월26일 새벽 1시30분 즈음 포르쉐 차량을 몰고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 IC 인근을 주행하다가 앞서 가던 4.5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A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에 전북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상태였다. 그리고 음주 상태로 엄청난 과속 운전을 했다. A씨는 사고 직후 겁을 먹었는지 그대로 차를 버리고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망쳤다. 그러다가 트럭 운전자가 나와서 A씨를 잡았고 ‘누가 운전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본인이 운전을 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현장으로 도착해서는 갑자기 말을 바꿔 사망해 있는 친구 B씨를 가리키며 “쟤가 운전을 했다”고 우겼다. 조수석에서 의식이 없는 B씨를 보고도 그런 소리를 지껄였다. A씨의 거짓말은 금방 탄로났다. 술을 마셨던 술집 근처 CCT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빌라에서 불이 났다. 그래서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야말로 참극이 벌어졌다. 지난 3월27일 새벽 3시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이었다.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는데 출입구쪽 벽면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최초로 발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분만에 진압될 정도로 큰불은 아니었다. 그러나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4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나이지리아 부부는 급하게 막내만 데리고 탈출했고 다시 들어가서 4남매를 구하려고 했으나 불길이 너무 거셌다. 그렇게 4남매는 하늘로 갔다. 해당 빌라 건물 다른 호수에 살던 나이지리아인 3명,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 등 총 6명이 살짝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해당 지역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화재의 원인으로 멀티탭 합선이 제일 유력하다고 밝혔다. 숨진 4남매는 외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연기로 인한 질식사를 당했다. 7명이 함께 살던 대가족의 비극인데 현직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성제 겸임 교수(건국대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또 다시 음주운전 사망 사건에 대해 어이없는 판결이 나왔다. 그냥 음주치사가 아니다.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자행하다 어린이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그런데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최경서 판사(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지난 5월3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 스쿨존 음주운전으로 초등학교 3학년 故 이동원군의 목숨을 앗아간 운수회사 대표 40세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최 판사는 “A씨가 전방주시 의무와 안전운전 의무를 다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던 사고였다. 음주 상태에서 부주의하게 운전을 한 탓에 (사고를) 회피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이전까지 피고가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가족과 지인이 선처를 구하고 있고 종합보험에 가입됐고 3억5000만원을 공탁한 점, 암 투병 중인 점 등을 피고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강변했다.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유족들은 공탁금을 받지 않고 거부했다. A씨는 2022년 12월2일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언북초등학교 후문 스쿨존 교차로에서 혈중알콜농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또 배우가 음주운전을 자행했다. 배우 진예솔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는데 혈중알콜농도도 그렇고 가드레일 충돌도 그렇고 꽤 과음을 한 것 같다. 그리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아닌데 음주운전 소식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진씨는 12일 20시반 즈음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차량(르노코리아 XM3 차량) 운전대를 잡았는데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에 걸친 올림픽대로에서 하남 방향으로 주행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나 들이받았다. 올림픽대로에서 진씨 차량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누가 봐도 음주운전이 의심스러워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동시에 진씨를 추격했다. 진씨는 신고 후 30분이 넘은 23시쯤 강동구 고덕동의 모 삼거리에서 기어를 D로 놓고 신호대기 중에 잠들었다. 서울강동경찰서 수사관들은 잠들어있는 진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진씨는 강남구 신사동의 모 식당에서 과음을 하고 동승자 없이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가 음주가 의심돼 신고를 할 정도면 통상 차량이 비틀비틀댔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운전 도중 잠이 들었고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떨어지는 벼락에 맞아 사람이 죽었다. 낙뢰가 한 번 내리치면 순간적으로 10억 볼트 이상의 전압이 발생하고, 5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 상식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듯이 도심에선 건물의 피뢰침을 통해 흡수되어 지면으로 흘려보낼 수 있고, 산 속에선 키가 큰 나무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넓은 바닷가의 경우 사람이 맞을 수도 있다. 10일 17시반 즈음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기 위해 방문했던 36세 남성 조모씨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낙뢰에 맞아 사망했다. 조씨 외에도 남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다들 모래사장 위에 있었다. 서핑을 위해 바다로 입수하기 직전이거나, 이미 서핑을 마치고 나와 쉬고 있던 중에 변을 당했다. 우산 쓰고 해변을 걷고 있던 최씨도 낙뢰를 맞아 다쳤다. 드넓은 바닷가에는 내리치는 번개를 받아줄 높은 지형지물이 없었고 결국 사람들에게 향하고 말았는데, 시커먼 구름이 해당 지역에만 떠있으면서 급하게 거센 비가 쏟아질 때는 서둘러 해변을 벗어나야 한다. 물기가 있는 모래사장을 이탈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법이다. 애초에 꼼꼼히 날씨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국내 VOD 위주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OTT 웨이브에서 오리지널 비중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의 게임2>를 시작으로 <남의 연애2> <박하경 여행기> <거래> <데드맨> 등 드라마와 영화, 관찰 예능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총알을 장전하고 있다. 2021년 공개된 <피의 게임1>은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승자독식 생존 서바이설 <피의 게임1>에 참여하게 된 인물들은 전 야구선수, 한의사, 의대생, 아나운서, 래퍼, 전 UDT 대원 등 무척 다양했다. 이들은 일정 기간 합숙하며 매회 머니 챌린지에 참여했고 메인 게임 결과에 따라 1명씩 탈락했다. 특히 탈락자 선정을 앞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 게임이 압권이었다.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인물이 탈락해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등 최종 우승자를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점이 킬링 포인트였다. <피의 게임2>에서는 홍진호, 하승진, 덱스, 서출구 등이 우승 상금 3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넷플릭스로 고퀄리티의 영상 컨텐츠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까? 코로나 3년으로 감을 잃어버린 걸까? 영화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결국 다 핑계에 불과하다. 본격적으로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2023년 상반기 극장가에서, 외국 영화들은 꽤 잘 되고 있다. 한국 영화의 티켓 점유율은 전체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올 상반기에 개봉한 주요 한국 영화들은 전부 손해본 장사였다. <유령> 66만, <교섭> 172만, <대외비> 75만, <리바운드> 69만, <드림> 112만 등등. 다만 <범죄도시3>의 흥행은 한국 영화 위기론과 무관하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공식이 먹혀들어간 것 뿐이었다. 한국 영화 전반이 처한 궁핍한 상황을 상쇄할 수 없다. 물론 탈코로나 시대, 다시 한 번 한국 영화계가 위기를 딛고 굳건히 일어설 수도 있다. 7월과 8월에 개봉할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의 한국 영화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작년 이맘때처럼 <범죄도시2>만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점점 더워지고 있다. 탈 코로나라 그나마 마스크를 안 쓰고 무더위를 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지만 여름에는 어딘가로 떠나야 제맛이다. 여름은 그야말로 여행 시즌이다.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TV를 보며 누워있는 주말이 지겹다면 일상의 피로를 날려줄 여름철 보양식 축제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기분 전환과 함께 맛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다. 자체적으로 4곳을 선정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고창 복분자수박 축제다. 땀이 많고 평소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복분자와 수박이 찜통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복분자는 기력을 보충하고 피로 회복에 탁월하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복분자의 복(覆)이 뒤집힌다는 것인데 소변 줄기에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복분자는 정력에 좋다. 단지 속설만이 아니라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한다. 또한 안토시아닌, 칼륨,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수박은 여름의 꽃이다. 수분 보충 뿐 아니라 시트룰린이란 아미노산 성분이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복분자수박 축제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다. 행사
[평범한미디어 박다정 기자]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연차 20개(20일) 있는줄 알고 자꾸 연차 쓴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글을 올린 A씨는 "10년 넘게 사회생활 하면서 월수금 연차 내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는데 신입사원이 이번주 월수금 연차를 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신입사원 B씨는 연차와 월차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다. 입사할 때 20개의 연차가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입사하자마자 매달 연차를 사용했다고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B씨는 A씨의 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한 후에도 계속 연차를 사용했고 기어코 월수금 연차까지 사용했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유가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A씨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연차의 사유는 단순 휴식이었다. 신입사원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한 달 만근시 1개의 월차 휴가가 생긴다. 11개월 만근시 최대 11개의 월차 휴가가 발생하며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또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3년차부터 2년마다 연차 휴가가 1일씩 늘어나는데 총 휴가 일수 한도는 25일이다. 그러나 모든 근로자에게 적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가난한 독거노인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상습적으로 갈취한 동물만도 못 한 인간이 있다. “벼룩의 간”을 노리고 빼먹은 셈인데 50대 남성 A씨는 이웃집 장애인 노인을 겁박해 수급비를 수시로 빼앗았다. A씨는 1년 전부터 옆집에 살던 70대 할머니 B씨를 찾아가 수급비를 갈취하고 지자체가 지원한 쌀 등을 가져갔다. B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었고 홀로 살고 있던 터라 A씨의 착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지난 4월19일에도 A씨는 착취 목적으로 B씨의 집을 찾아갔다. 다행히도 그날은 요양보호사 C씨가 먼저 집에 와있었다. A씨는 “문을 열라”고 협박했고 이를 단호히 거부한 C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기톱까지 들고 와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 경찰이 곧 올 것 같다는 낌새를 느낀 A씨는 비겁하게도 자신의 집(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으로 도망갔다. 이후 A씨는 잠잠해진 틈을 타 다시 밖으로 나왔으나 기다리고 있던 경찰관을 마주치고는 다시 집으로 숨어 들어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찰은 A씨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고 진입했다. 그러자 A씨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최후의 발악을 했다. 이에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