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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까지 솔로곡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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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방탄소년단 BTS는 작년 6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어차피 멤버들이 한국 나이로 더 이상 군 입대를 미룰 수 없는 나이가 되기도 했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BTS와 하이브는 타이밍상 군복무로 인한 팀 활동의 잠정 휴지기를 맞이했음에도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정체성과 방향성을 위해 잠시 쉬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멋을 아는 사람들이다.

 

랩 번안하는 기계가 됐고, 영어를 열심히 하면 내 역할은 끝났었다. 방향성을 잃었고, 생각한 후에 다시 좀 돌아오고 싶은데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무례해지는 것 같았다. 팬들이 우리를 키웠는데 그들에게 보답하지 않는 게 돼 버리는 것 같았다.

 

 

실제로 맞형 ‘진’은 작년 12월13일 가장 먼저 입대했고, ‘제이홉’도 올해 4월18일 두 번째로 입대했다.

 

당분간 BTS의 완전체는 볼 수 없지만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이어졌는데 하나 둘 솔로곡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진이 작년 10월 첫 솔로곡 <The Astronaut>을 발표했고, ‘RM’은 12월에 솔로 정규 1집(Indigo)을 발표했다. 제이홉은 지난 3월 세계적인 미국 래퍼 제이콜이 피처링한 솔로곡 <on the street>를 냈고, ‘지민’도 올 3월 첫 번째 솔로 앨범(FACE)을 냈다. ‘슈가’는 4월에 본인의 세 번째 솔로 앨범(D-DAY)을 발매했다.

 

 

곧 ‘정국’이 솔로곡 <Seven>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 공개되는데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싱글로 스타트를 끊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의 방향성이며 색깔, 지금까지 못 들려드렸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해볼 테니까 싱글이라고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너무 쉬었다. 이건 인정한다. 아미들한테 미안하다. 좀 쉬다 보니까 쉬는 게 너무 편하고 좋더라. 나란 사람 자체를 분리시키는 건 이젠 절대로 없는데 뭔가 어떤 시점으로 인해 환경이 분리되고 개인적 시간이 많이 생겼다. 그게 너무 편하고 좋았어서 안일하게 있었던 것 같긴 하다. 안일했다기보다 혼자만의 개인적 시간들을 잘 즐겼다. 계속 즐기고 있었는데 방시혁 PD님과 미팅하다가 곡을 딱 들었는데 이건 너무 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진행했다. 진행하며 미팅도 또 하고 막 하다 보니까 또 한 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 되게 열심히 살 거다. 싱글부터 시작해 여러분한테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한편, 하이브는 올 연말까지 BTS 멤버 전체가 군 입대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멤버 5명이 슈가의 월드투어, 정국의 솔로 활동까지 마무리되고 그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입대를 하게 된다. BTS는 올해 10주년이다. 그래서 6월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를 열기도 했다. 당시 RM은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다가 베트남 팬으로부터 받은 “베트남에서 온 아미”라는 말이 “베트남에서 온 육군”으로 번역되자 “나도 곧 육군일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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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영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한 박효영 기자입니다. 유명한 사람들과 권력자들만 뉴스에 나오는 기성 언론의 질서를 거부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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