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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코막게 되는 하수처리 악취 문제’ 저감 공사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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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저감 시설개선 48억원 투입
올 하반기 준공 목표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기초단체는 자기 관내 문제를 부각하며 광역단체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곤 한다. 광산구(광주광역시)는 그동안 본덕동 송대하수처리장(제2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주민들의 민원이 줄을 이었고 광산구도 여러 루트로 문제 해결을 도모했다.

 

그 결과 광주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악취 저감시설 공사를 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로부터) 48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하수악취 저감시설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대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 시설 용량 12만톤 규모로 상당히 큰 편이다. 그런데 악취 때문에 인근 5개 마을 주민과 영산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코를 막고 피해를 감내해왔다.

 

그러나 곧 착수될 공사를 통해 △노후악취 방지 시설을 교체하고 △공기희석장치를 설치하고 △농축조 등 악취발생시설 밀폐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광산구의 전망이다. 특히 중앙감시제어시스템이 악취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한 마디로 악취 “포집”이 확실히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집은 물질 속에 있는 미량 성분을 분리하여 잡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송대하수처리장 환경이 조성돼 주변 마을 주민과 영산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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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영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한 박효영 기자입니다. 유명한 사람들과 권력자들만 뉴스에 나오는 기성 언론의 질서를 거부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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