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최근 광주와 부산 등 전국에서 잇따라 공장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많이 건조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 같은 시기에 화재가 나면 불이 빠르고 크게 번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공장이나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방식으로 건설된 곳이 많은데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련 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한다. 지난 14일 15시 즈음 공장이 밀집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에 위치한 하남 산업단지의 모 제조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에 소방관들이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고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주시민들은 시커먼 연기로 인해 서로 안부를 묻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통상 모든 불길이 그렇듯 삽시간에 거대한 창고를 집어삼킬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매캐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게다가 바람이 많이 부는 중이었던지라 연기는 인근 상가까지 집어삼킬 기세였다. 결국 화마는 생필품 보관 물류창고와 음식점 등 건물 2개동과 주변의 상가 건물 일부를 태워버렸다. 당시 광주광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 진화에 혼신의 힘을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전남 장성군 읍시가지의 오래된 창고가 향긋한 차내음 가득한 "옐로우마켓"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옐로우마켓은 장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를 판매하고 갤러리 등을 운용하는 곳이다. 옐로우마켓이 들어서는 곳은 장성읍 공용 버스터미널 인근 붉은 벽돌 건물이다. 건축물대장상 기록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 1965년에 세워졌다. 지상 1층 215㎡ 규모로 한때 장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정공장이 운영되기도 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로는 계속 방치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장성군은 현재 실시 설계를 거쳐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올해 가을 무렵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성군 미래성장개발과는 14일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올해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 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누룽지와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옐로우마켓과 같이 옛 건물을 새롭게 활용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 시골마을 명월리에 있는 '명월 국민학교'가 대표적이다. 명월학교는 30년 전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폐교됐고 카페로 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