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래된 창고 '옐로우마켓'으로 재탄생 "지역 농산물 발효차 판매할 것"

배너
배너

65년도에 건립된 도청공장 지역 농산물 활용한 차 전문점으로 재탄생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전남 장성군 읍시가지의 오래된 창고가 향긋한 차내음 가득한 "옐로우마켓"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옐로우마켓은 장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를 판매하고 갤러리 등을 운용하는 곳이다.

 

 

옐로우마켓이 들어서는 곳은 장성읍 공용 버스터미널 인근 붉은 벽돌 건물이다.

건축물대장상 기록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 1965년에 세워졌다. 지상 1층 215㎡ 규모로 한때 장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정공장이 운영되기도 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로는 계속 방치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장성군은 현재 실시 설계를 거쳐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올해 가을 무렵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성군 미래성장개발과는 14일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올해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 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누룽지와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옐로우마켓과 같이 옛 건물을 새롭게 활용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 시골마을 명월리에 있는 '명월 국민학교'가 대표적이다. 명월학교는 30년 전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폐교됐고 카페로 재탄생해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역 뒤편 중림동 골목길의 50년 된 무허가 판자 건물과 창고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기 서울 149쪽'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는데 여기에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전시와 판매,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