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전남 장성군 읍시가지의 오래된 창고가 향긋한 차내음 가득한 "옐로우마켓"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옐로우마켓은 장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를 판매하고 갤러리 등을 운용하는 곳이다. 옐로우마켓이 들어서는 곳은 장성읍 공용 버스터미널 인근 붉은 벽돌 건물이다. 건축물대장상 기록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 1965년에 세워졌다. 지상 1층 215㎡ 규모로 한때 장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정공장이 운영되기도 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로는 계속 방치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장성군은 현재 실시 설계를 거쳐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올해 가을 무렵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성군 미래성장개발과는 14일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올해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 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누룽지와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옐로우마켓과 같이 옛 건물을 새롭게 활용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 시골마을 명월리에 있는 '명월 국민학교'가 대표적이다. 명월학교는 30년 전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폐교됐고 카페로 재탄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지난 7월19일 오전 8시35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 2리 50미터 해상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0대 해녀 A씨가 어획물을 채취하기 위해 어촌계 마을 공동어장에 들어갔으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동료 해녀들은 실종 신고를 한 뒤 급하게 찾아 나섰고 결국 A씨를 찾았다. 그러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취한 뒤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물질에 익숙한 해녀이지만 나이가 고령인 점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녀처럼 물질에 익숙한 사람들은 방심을 할 수 있어서 더 위험해질 수 있다. 제주에 사는 30대 해녀 정소영씨는 인터뷰를 통해 "주로 바위에 부딪혀 상처가 많다. 물속에 들어갈 때 납을 허리에 차는데 낚싯줄이 납에 엉켜버리거나 해초가 발에 걸리면 나오기가 정말 힘들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 해양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해녀 인구 1만2000여명 중 지난해 16명이 사망(0.13%)했는데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수심이 깊지 않은 하천일지라도 매년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다. 수영선수가 아닌 이상 누구나 갑작스레 물에 빠지면 자신의 신체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음주 상태에서 물에 빠졌다면 생존 확률은 극히 낮아진다. 지난 17일 22시 즈음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에 있는 홍천강에서 20세 남성 A씨가 음주 상태로 야간 수영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A씨와 회사 동료 2명은 홍천강 인근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열이 올라 너무 덥다며 즉흥적으로 홍천강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음주 수영’에 나선 것이다. 회사 동료 2명은 무사히 뭍으로 올라왔으나 A씨가 보이지 않자 바로 119에 신고했다. 춘천소방서 대원들은 23시 즈음 현장에 도착했고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음주 수영은 음주 운전만큼 위험하다. 그러나 매년 심심치 않게 음주 수영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순간의 모험심이나 과시욕 때문에 물놀이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