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와 '용접 불꽃'이 만나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용접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작업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불꽃이 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가정집에서 용접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13분, 경북 성주군 선남면 한 가정집에서 산소 용접 작업 중 끔찍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작업을 하던 55세 남성 A씨는 이 사고의 여파로 심정지 상태가 되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A씨는 산소 용접기로 드럼통 뚜껑을 절단하는 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아마 용접을 하다가 드럼통 내부에 남아 있던 화학물질이 가열됐고 이로 인해 드럼통이 팽창하면서 잘린 뚜껑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A씨는 안타깝게도 이 잘린 뚜껑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A씨는 폭발로 너무 놀라 심장에 무리가 온 상태에서 2차 적으로 뚜껑을 맞아 극심한 고통에 쇼크가 와 심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용접 사고는 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