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세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에 호남권 지지자들은 "아쉬움 있지만 원칙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권 도전을 선언한지 31일만인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2일 당 지도부와 첫 상견례 자리에서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는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중도나 진보에 계신 분들과 어떤 교감이나 양해, 상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들이 좀 상심하셨을 수도 있지만, 대승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더 보편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그 당 소속으로 나라의 정상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올바른 생각이란 판단에 예상보다 좀 더 일찍 입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소식에 광주 지지모임인 ‘공정사회연구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원칙적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지지한다”며 “윤 예비후보가 지난 6월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국민의힘에 바로 입당하지 않고, 호남 세력과 함께 범야권을 묶어내는 역할을 통해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을 실현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 익산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 진료소. <사진=익산시 제공> [평범한미디어 정수현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 1000명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한복판에 있다. 백신 만능론에 취해 6월말 수도권에서 클럽발 델타 변이 집단 감염이 퍼진 뒤로 확산세가 날로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으로도 전파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전남북으로 구성된 호남의 가장 위쪽에 위치해 있어 "호남 관문"으로 불린다. 익산시는 코로나 전파로부터 1차 방어막을 단단히 세우겠다면서 익산역 방역 대책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역 이용객은 2019년 말 681만명에에서 2020년 말 기준 442만명으로 239만명이나 줄었다. 코로나발 여파로 열차 좌석을 감축 운행하면서 이용객 수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익산역 일일 이용객은 1만2000명에 달한다. 좌석 점유율이 꽤 높다. 이에 시는 지역 확산 저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KTX, SRT 등 철도 이용객이 집중되는 익산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집중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9시부터 17시까지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방문한 익산시민들이 PCR 검사를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