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금'에 대해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여성인적자원 개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차별개선, 가족지원 등등. 여가부 폐지론이 일고 있는 만큼 일부에서는 역차별이란 지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전국의 지자체들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충남 예산군은 성평등에 앞장서기 위해 2021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을 투입했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신중하게 심의해서 선정했다고 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이다. 그만큼 기금 취지에 부합해야 하는데 예산군은 △양성평등 촉진과 문화복지 사업 △가족친화 환경 조성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했다. 5개 사업을 면밀히 살펴보자면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성' 알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로컬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의 활력소찾기 △젠더는? 양성평등은? △여성회관 내 공동육아나눔터운영 사업 등이다. 어느 하나 소흘히 할 수 없는 의제들이다. 특히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범죄는 밤에 빈번하다.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노출되지 않아야 나쁜 짓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 피해자도 가해자의 행위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실제 어두운 밤보다 밝은 낮에 범죄율이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래서 밤을 환하게 비춰주는 가로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지난 6월23일 전남 장흥군에서는 여성이 짙은 어둠에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태양광 안심등 반딧불이를 범죄 발생 취약지역 버스 정류장 50개소에 설치했다. 반딧불이가 있는 정류장은 한밤에도 대낮처럼 환했다. 반딧불이는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다. 반딧불이 설치 사업은 여성친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장흥군의 노력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첫 해에는 162곳의 정류장에 반딧불이를 설치했는데 여성 군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장흥군은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토요시장 내 화장실 거치대 및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용 CCTV 설치 △LED 로고젝터 설치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