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30세대 청년들이 직접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모였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맘껏 제시하면서 기획 역량을 키우고 객관적인 상품성 테스트도 거친다. 2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주 유니버시티 로컬크루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뽑힌 로컬크루단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인터뷰 과정을 거쳤고 총 5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경력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형식적인 대외활동을 넘어서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상품 기획 경험을 안겨주는 것과 함께 좋은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광산구청의 지향점이다. 예컨대 시크릿 플레이스, 맛집여행, 공방여행, 원데이클래스 특집, 액티비티 여행, 1박2일 광주 스테이, 히스토리 투어 등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여행상품 아이디어들이 넘쳐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4월 광주권 대학들(광주대/호남대/남부대/광주여대) 및 여행 플랫폼 회사 브라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여행 에세이를 다수 집필한 안시내 작가가 선배 크루 자격으로 참석해서 신임 크루들과 소통했다. 로컬크루단은 앞으로 △역량 제고를 위
[평범한 미디어=김우리 기자] 소유주의 재산권 행사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권 침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행정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공분이 일고 있다. 관련 분쟁이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할청인 광산구청이 소유주의 권리를 우선에 두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사이 분쟁은 격해지고 주민들의 불편 또한 가중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랫동안 통행로로 이용되어 온 현황도로에서 토지 소유권과 주민 기본권이 충돌할 때, 행정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수 없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신흥동 한 주택가 골목에 폐지 줍는 수레 한 대가 이곳 땅 소유주가 설치해 놓은 펜스를 지나가지 못하고 며칠째 집 앞에 방치되어 있다. 광주 광산구의 신흥동(법정동 신촌동 구역) 골목, 30년 이상 주민들이 이용하던 통행로에 갑자기 펜스가 설치되었다. 토지 소유주가 열흘 전 쯤 재산권을 주장하며 통행로에 말뚝을 박아놓은 것이다. 현재 펜스와 통행로 일부 구간 사이 몸은 간신히 통과할 수 있지만, 보행기를 끄는 어르신이나 생계를 위해 폐지수레를 끄는 주민들은 통과 자체가 불가한 상황. 또한 소유주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가로등 설치마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