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발달장애 아동이나 치매 부모를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할 만큼 인지능력이 부족한 대상에 대한 돌봄 문제가 무척 중요하다. 치매가 대표적이다. 치매는 뇌손상에 따라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저하되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개별 가족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다. 공동체가 함께 책임을 지고 짊어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충남 예산군이 '치매안심마을' 지정 제도를 도입하고 '치매안심가맹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덕산면에 위치한 'CU 내포만남의광장점'을 치매안심가맹점 1호로 지정했다. 앞서 예산군은 지난해 "치매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덕산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바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을 발견하게 되면 △임시로 보호하고 △치매조기검진을 권유하고 △치매 홍보물을 비치한다.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가맹점 1호 지정은 해당 점포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지난 23일 오후 9시50분 즈음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신목중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3대와 오토바이 1대가 연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시트로엥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눈을 뜨지 못 했다. 시트로엥 운전자는 60대 대리운전 기사 B씨였다. 차량 2대에 각각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은 경상에 그쳤고 사고 파편에 맞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사고 경위는 이렇다. 양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트로엥 차량이 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앞서 가던 투싼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이후 시트로엥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K5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목격자는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었고, 차량 다 양옆으로 날아가 있고, 경찰들도 많았고, 소방관들도 와서 현장 빨리 처리하고 이동했다"고 묘사했다. 경찰은 시트로엥이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추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블랙박스와 사고 당사자들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저출생 고령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지자체 입장에서 셋 이상 낳은 다자녀가구만큼 고마운 대상은 없다. 충남 보령시만 봐도 그렇다. 보령시가 다자녀가정 20곳에 매달 10만원씩 1년간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했다. 보령시는 지난 25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기업, 단체, 학원 관계자 등과 함께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내 기업, 단체, 학원 등이 동참하여 지역의 공동육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령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지자체가 저출생 정책을 만들어내서 집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종의 거버넌스 개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보령시는 2018년 첫 결연사업 시행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후원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올해는 기존 네 자녀 이상의 가정만 지원 대상으로 했던 것을 넘어 세 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기업, 단체, 학원 등 22곳과 다자녀가정 20곳이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증서를 전달한 뒤에는 '청천영농조합법인'이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금'에 대해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여성인적자원 개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차별개선, 가족지원 등등. 여가부 폐지론이 일고 있는 만큼 일부에서는 역차별이란 지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전국의 지자체들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충남 예산군은 성평등에 앞장서기 위해 2021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을 투입했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신중하게 심의해서 선정했다고 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이다. 그만큼 기금 취지에 부합해야 하는데 예산군은 △양성평등 촉진과 문화복지 사업 △가족친화 환경 조성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했다. 5개 사업을 면밀히 살펴보자면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성' 알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로컬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의 활력소찾기 △젠더는? 양성평등은? △여성회관 내 공동육아나눔터운영 사업 등이다. 어느 하나 소흘히 할 수 없는 의제들이다. 특히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5분의 1 이상(2020년 총 13명 중 3명)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더라도 도내 유입 차량이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2일부터 8월22일까지 7주간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강원도 피서길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원경찰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관리대책 기간(7월23일~8월16일)을 별도로 설정해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은 올해 요일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평일 중 목요일(24%)과 월요일(23%)이 가장 높아 29일 하루를 '음주운전 없는 날'로 정하고 평소보다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구체적으로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단속 인원과 대상 장소를 크게 늘려 단속에 나설 계획인데 낮 시간대 음주 사고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간에도 단속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때 코로나발 비말 교환으로 인해 음주 단속이 뜸하다는 괴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