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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피서철 강도 높은 '음주 단속' 도로 위의 시한폭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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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5분의 1 이상(2020년 총 13명 중 3명)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아무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더라도 도내 유입 차량이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2일부터 8월22일까지 7주간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강원도 피서길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원경찰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관리대책 기간(7월23일~8월16일)을 별도로 설정해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은 올해 요일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평일 중 목요일(24%)과 월요일(23%)이 가장 높아 29일 하루를 '음주운전 없는 날'로 정하고 평소보다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구체적으로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단속 인원과 대상 장소를 크게 늘려 단속에 나설 계획인데 낮 시간대 음주 사고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간에도 단속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때 코로나발 비말 교환으로 인해 음주 단속이 뜸하다는 괴소문이 있었는데 경찰은 이에 대응하여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도입한지 오래다. 여기에 더해 순찰차와 라바콘 등 안전 장비를 S자 형태로 배치한 후 음주 의심 차량을 선별 단속하는 등 다양한 단속 기법이 활용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음주 단속 말고도 할 게 많다.

 

강원경찰은 통행량이 급증하는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하여 과속 및 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주요 피서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에서 주야 불문 수시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장소를 이동해가며 불시로 진행하는 스팟식 음주 단속도 시행하며 과속 심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고 피해 가족의 평온한 일상까지도 송두리째 앗아가는 용서받을 수 없는 테러 행위"라며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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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아

여러분께 평범하게 다가갈 오소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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