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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계속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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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 중심으로 집단감염 발생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시작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14일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81.7%, 완전 접종률은 78.1%를 기록했다. 높은 백신 접종율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월 위중증 환자 주간 평균 300명대에서 11월 둘째주 주간 일평균(11.8~11.14) 458명으로 증가했다. 13일 하루 사망자 수는 7월 4차 대유행 이후 최대인 32명이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82%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지난 11일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5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정오 기준 총 확진자는 97명이다.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병원 직원, 가족을 포함하여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시설 입원 및 입소자는 감염시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들이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된 11월, 또 다시 답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순 없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 확진자도 14일 기준 닷새째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지만 국민 4000만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백신 부작용과 이상 반응 등 후유증을 무시할 순 없지만 돌파감염의 해결책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이다. 

 

위드코로나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있는데 △델타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 효과 감소 △집단감염 사례 증가 △급격해질 수밖에 없는 방역수칙 완화 등이다. 그래서 고령층이나 고위험군을 보호하면서 위드코로나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추가 접종 대상자로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얀센 백신 접종자, 50대 연령층, 18~49세 기저 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 등이 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째인 11월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10월 말부터 기본접종 완료 5개월 이후 조기 추가 접종은 지금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0월 중순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또한 11월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게 된다. 대부분 10월말 또는 11월 중순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돌파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하여 기본 접종 완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추가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일정에 맞춰 사전 예약을 완료한 후 추가 접종을 받아주길 요청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께서는 예약한 일정에 맞춰 접종기관을 방문하여 예방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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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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