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인천 살인미수범 무서워 도망간 경찰 "유리문 깨고 들어가려는 걸 막았다"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최근 '여경무용론'으로까지 번지게 된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현장에 있던 여경만 도망쳤다고 알려졌던 것이 사실과는 다르고 베테랑 남경 역시 그 자리를 이탈했고 가해자는 오래전부터 아랫집을 괴롭혀왔다는 내용이었다. 관련해서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해당 사건을 자세하게 다룬 만큼 그 내용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앞서 지난 15일 17시 즈음 인천시 남동구에 위차한 모 빌라 4층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 이모씨는 고의로 층간소음 문제를 일으키며 아랫집 가정을 괴롭혀오다가 끝내 칼부림까지 일으켰다. 사건 당시에는 60대 부부(가명 남편 박정범씨+아내)와 20대 딸 박민지씨(가명)까지 총 3명이 있었다. 정범씨는 이번 사건의 범인인 윗집 남성 이씨가 지난 9월 빌라로 이사온 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증언했다. 본격적으로 이씨와의 비극이 시작된 것은 지난 9월14일이었다. 이날 정범씨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깐 나왔다가 이씨와 처음 마주쳤다. 이씨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수염을 잔뜩 기르고 있었다. 뭔가 낯설고 강한 인상으로 느껴졌는지 정범씨는 이씨를 경계하며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