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전상민의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4번째 칼럼입니다. 전상민씨는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미래당 등 정당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이자 취업준비생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전상민 칼럼니스트]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들의 공무원 지원 쏠림 현상은 상관관계가 있다. 그나마 공무원 임금 문제와 조직 문화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 어느정도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편한 길만 추구한다는 것을 전제로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에만 가려한다고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면서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일단 위에 있는 공고문부터 살펴보자. 위 A는 정부 산하 공단의 현장조사 일용직 채용, 아래 B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사무보조 인턴 채용이다. A는 단기계약 일용직 채용임에도 40만원 내외의 별도 출장비까지 포함해서 월급 220만원 정도다. B는 인턴십 채용임에도 세전 월급이 250만원이다. 각종 수당과 복지비까지 포함하면 월 수령액이 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정규직 신분이 아닌데 중소기업에서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통상 기초의원들이 급여를 셀프로 인상해서 비난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그러나 민생당 소속 하주아 남구의원(광주광역시)은 기초의원 급여가 300만원이 채 안 되는 현실에서 본업으로 경제활동을 못 하게 막고 있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지난 6월30일 남구의회 사무실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이건 월급(수준)이 아니다. 구의원이 되려면 자기가 별도로 사업체가 있던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받아서 자기 가정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현실적이지 않다”며 “밖의 직업을 못 갖게 하려면 받는 걸 현실화시켜주는 게 맞다. 퇴직금 이런 것도 없고 이게 전국적으로 110만원 의정비 정도인데 세수까지 좀 더하면 300만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거 갖고 한 가정을 유지? 어렵다. 결국 뭘 해야 하는가. 다른 데에서 벌 수밖에 없다”며 “국회의원이나 그런 분들은 모르겠는데 기초의원은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묶어놓으면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설파했다. 사실 ‘기초의회 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기초의원들의 급여를 현실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왕 존치시킬거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