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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지는 날씨에 잇따라 산불 발생.. 이천시 설봉산 야간 진화에 어려움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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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범한 미디어=공명지기자]

 

 

10일 오후 5시 23분께, 순천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같은날 오후 6시 9분께 이천시 설봉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순천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력 110명을 투입해 2시간 20여분만에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 

 

그러나 이천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야간인 관계로 헬기 투입이 어렵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는 해당 산불 화재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체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의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해당 산자락에 위치한 영월암 내에는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이 위치해 있어 소실 위험을 고려해 장비 여러 대를 배치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요새는 대기가 건조하기에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소방청 통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에는 산불의 발생 빈도 또한 급격히 높아진다. 

 

 

원인 불명인 산불을 제외했을 때 산불의 원인 대부분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산림 내 화기를 이용한 취사, 불법 야영, 불법 쓰레기 소각 및 주의없이 버린 담배 등이 순식간에 화마로 이어지는 것이다. 

 

 

산림에 산불이 나면 한순간에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다. 이를 다시 원상복구하는데는 40년에서 100년이란 세월이 걸린다. 그에 드는 비용과 노력을 생각하면 그 피해가 더욱 막대하다. 우리가 산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산림청은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금지 사항들을 강조한다. 사실 조금만 생각한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내용이다. 잠시의 편안함과 배려없는 행위가 돌이킬 수 없는 산림 소실로 이어진다. 

 

 

건조하고 매서운 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화재가 대형 화마로 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산불 위험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필요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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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지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공명지 기자입니다. 따뜻하고 강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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