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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과 자치경찰' 교통사고로 목숨 잃는 사례 줄이기 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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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경찰위, 서울경찰청 협력 ‘교통사망사고 집중 단속’

[평범한미디어 최은혜 기자]  즐거운 추석 명절 귀성 및 귀경길로 인해 교통량이 평소에 비해 많다. 이와 비례해 교통안전사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코로나발 영향으로 친척끼리 모이는 경우는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뉴스에서는 고속도로에 차량들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황금연휴에 근교로 여행을 가거나 휴가를 계획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 도로는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곳곳에서 교통안전사고가 예상되는 9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자치위)와 서울경찰청(서울경찰)이 ‘교통사망사고 집중 단속’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업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 안전(아동·청소년 포함) △교통 △지역 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제도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들은 자치경찰위의 지휘 및 통솔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치위는 서울경찰과 협업해 9월13일부터 한 달 동안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집중 순찰 및 단속 기간을 지정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는 2분기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7월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8월말 기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서울경찰 종합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20일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2021년 1월1일 0시 기준으로 금일(9월20일)까지 160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무단횡단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횡단의 경우 최근 종영한 KBS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개그맨 박명수씨의 호통(영상 보기)으로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잘 나와 있으니 한 번씩 시청해보길 권한다. 평범한미디어는 그동안 음주운전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음주운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해왔다. 2019년부터 윤창호법 체제가 되어 처벌도 강화되었고 사람들의 경각심도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갈 길이 멀었다.

 

무단횡단과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서울경찰과 자치위는 보행자 및 이륜차의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와 주변 지역의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시국 속 음주 단속은 비대면 1차 검사를 마친 뒤 우리가 알고 있는 직접 부는 2차 검사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새로운 복합 감지기가 전국적으로 도입됐는데 1차 검사로 수치까지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한다. 불지 않고도 정밀한 음주 단속이 가능해졌다. 그러니 안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음주운전 자체를 살인으로 여기고 절대 하지 말자.

 

김학배 자치위원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서울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코로나발 배달 총량이 양적으로 급증하면서 오토바이 교통 법규 위반행위가 늘고 있다. 사망사고도 많다. 자치위는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난폭운전 △운행 중 휴대폰 작동 금지 등 주요 위험 유발 요인에 대한 집중 안전교육을 배달플랫폼 업체들에 요청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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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평범한미디어 최은혜 기자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담아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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