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신나게 놀았다. 서로 협동하며 게임에 열중하는 동안 정이 들었다.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들 속에서 아이들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청풍수련장에서 알찬 수련회 프로그램이 열렸다. <소중한 친구와 나누는 무한사랑>이란 타이틀로 1박2일간 진행됐는데 광주교육나눔본부와 진로상담센터 마인드스토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대반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는데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15시 즈음 도착해서 바로 몸을 움직이는 각종 게임 프로그램에 푹 빠졌다. 우선 짐부터 풀었다. 아이들은 인솔 교사의 지도 하에 숙소에 짐을 놓고 강당으로 달려갔다. 강당에는 이미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들이 세팅돼 있었다. 아이들은 신체놀이(박수치기)를 통해 각각의 조로 편성됐다. 이내 △교감놀이 △공놀이 △오징어게임 △공기놀이 △종이컵 쌓기 등 쉴새 없이 프로그램들에 참여했다. 정말 지루할 틈 없는 짜임새있는 프로그램 구성이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종이컵 쌓기였다. 그야말로 하이라이트였는데 아이들이 수많은 종이컵을 직접 쌓았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장흥은 같은 호남권임에도 불구하고 가볼 기회가 사실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유명한 명소들을 다 둘러보기로 했다. 우드랜드 탐방을 마친 다음 날인 6월15일 또 다른 랜드마크인 ‘물 과학관’을 방문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과학관을 방문하기에 앞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왕 장흥에 왔으니 큰맘 먹고 ‘장흥삼합’을 먹기로 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아직 집에 쌀이 남아 있으니 ‘며칠만 간장에다 밥을 비벼 먹어야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식당에 입장했다. 이 삼합은 장흥군에서도 ‘장흥9미’로 선정하여 밀고 있는 만큼 유명한 별미 중 하나다.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한테도 ‘꼭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요리’로 꼽히고 있다. 삼합은 표고버섯, 쇠고기, 키조개 관자로 이루어져 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더불어 비쌀 수밖에 없는 조합이기도 하다. 그렇게 혀와 배는 만족스럽지만, 통장 잔고는 만족스럽지 않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물 과학관으로 향했다. 상당히 큰 규모의 과학관이 나를 반겼다. 과학관은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견학을 위해 온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나는 줄을 서 있다가 오후 1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김덕령 장군을 알고 있는가? 짧게 설명하자면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걸고 왜군과 맞서 싸운 훌륭한 의병장이다. 그러나 1596년 벌어진 이몽학의 난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옥사하고 말았다. 김덕령 장군은 광주광역시 태생이며 홍의 장군 곽재우와 같이 인지도가 높은 대표적인 의병장이기 때문에 호남 일대에 유적들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김덕령 장군을 주제로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기도 한다. 마침 현충일 타이밍에 이 기사를 출고하게 되어 기쁘다. 국난 시기에 스스로 총칼을 들고 왜적과 맞서 싸운 김덕령 장군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다. 김덕령 장군은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다. 향교에서 성리학을 공부하던 20대 학자였는데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그동안 전남 담양에서 모은 3000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참전했다. 역사학자들은 김덕령 장군에 대해 주요 전투들이 마무리되던 시점이라 큰 무공을 세우지 못 했을 뿐 타이밍만 맞았다면 엄청난 무신 장군으로 이름을 드높였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해군과 선조는 작지 않은 성과를 낸 김덕령 장군에게 '군호'를 부여했다. 김덕령 장군은 28살에 의병 총사령관이 됐다. 예고하자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