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의당이 계속해서 위기다. 물론 위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요즘은 특히 위기인 것처럼 보인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 성추행 피해 의혹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악재가 많다. 특히 ‘검수완박’ 국회 표결에서 정의당 의원들은 민주당에 손은 들어 주는 악수를 저질러 일부 진보 인사들까지도 비판하고 나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의당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절을 하며 다시 한번 정의당에 기회를 주라고 읍소하고 있다. 그래도 광주에서는 나름 제 1야당의 역할을 했던 정의당이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지난 25일에는 광주 구 도청 앞에서 지방선거 후보들과 정의당 광주시당이 대시민 사과를 하며 절을 했다. 정의당은 그만큼 간절했다. 그래서 25일 뿐 아니라 27일에도 정의당 지도부는 광주를 찾았다. 27일 오전 11시 30분경 중앙선대위의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 △배복주 공동선대위원장 광주선대위의 △황순영 광주상임선대위원장 △강은미 광주공동선대위원장 △장연주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시의회를 찾아 특별기자회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정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지방선거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1시간 반 가까이 길게 대화를 했지만 애초부터 선이 그어진 만남이었다. 당초 쌍특검으로만 공조의 범위를 좁히려고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의중과는 달리 여러 정책 의제들에 대한 의견이 오고가긴 했다. 양당체제에 대한 비판은 입버릇처럼 나왔으니 상수였다. 그걸 넘어 코로나 대응 등 주요 정책 의제들로 뜻을 모으는 모양새가 취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딱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준이었지 그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스텝’은? 그것에 대한 부분은 매우 조심스러운 눈치였다. 오히려 분명한 선이 그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안 후보가 6일 14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호텔에서 회동했다. 심 후보가 11월초 양당체제 종식 선언을 공동으로 해보자고 제안한 이후 한 달만이다. 두 후보는 미리 공지된 14시 이전부터 만나 15시10분까지 꽤 긴 대화를 나눴다. 먼저 호텔 입구로 나온 안 후보는 “몇 가지 쟁점에 대해서 의견 교환을 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당의 원내대표가 자세한 말씀을 할 것”이라며 “일단은 오늘 서로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시면 거기에 여러 내용들이 있다. (제3지대 단일화?)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두 당 대선 후보들의 만남을 위해 실무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3선)가 “큰강을 넘어서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의당의 중도 아니겠는가?”라고 발언했다. 관련해서 실무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권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 인근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만나고 있는가?) 그렇다”며 “우리(국민의당과 정의당) 사이에 큰강이 흐른다는 것은 둘 다 인정을 한다. 인정을 하는데 큰강이 흐르기 때문에 서로 그걸 외면한다는 것은 그건 구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광주 일정에 동행했다. 앞서 안 후보는 심상정 후보의 조건없는 만남 제안에 대해 오직 쌍특검 공조를 위한 것이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연대와 공조의 범위가 쌍특검으로만 국한되는 것인가?) 아니다. 연대나 공조를 뛰어넘는 국공합작 아닌가?”라며 “아니 그러니까 단일화 이런 내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국공합작이다. (쌍특검 말고 여러 주제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인가?) 물론이다”고 말했다. 협상 파트너인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