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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취준생 최대 150만원 긴급수당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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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 청년 100명에 3개월 간 월 50만 원 지급
졸업 후 2년 초과, 중위소득 120%~150% 대상
예산 1억5000만 원 추경 추진...4월말 공고 예정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취업시장도 얼어붙으면서 미취업청년들의 어려움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가 이들을 돕기 위해 미취업자 생활 지원을 위해 ‘구직청년 긴급수당’을 추진합니다.

 

광주광역시와 정부가 잇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발표한 데 이어, 광주 자치구에서도 코로나19 지원 정책을 추진합니다.

 

마이광주는 최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광주 서구가 4월2일 부분공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취업자 생활안정 지원 – 구직청년 긴급수당 지원계획’ 문건을 입수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서구는 서구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100명에게 긴급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월 50만 원. 3개월 동안 3개월 동안 총 150만 원을 지급한다는 겁니다.

 

수당은 광주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로 지급됩니다. 지급받은 때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광주 서구 구직청년 긴급수당 지원대상

  • 주민등록상 광주광역시 서구 거주자
  • 만 18세~34세 이하
  •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 후 2내
  • 기준중위소득 120%초과~150%이하 가구

 

광주 서구 구직청년 긴급수당 제외대상

  •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 졸업유예자
  • 공고일 기준 실업급여 수급자
  • 타 지자체 및 중앙부처의 청년 구직수당과 유사한 사업 참여자
  • 취 창업성공패키지, 내일배움카드, 재정지원 직접일자리사업 등 참여자

 

서대석 서구청장은 지난 3월17일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취업준비생에 대한 대책 등 정부와 市(광주시) 지원정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사각지대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4월2일 지원계획(안)이 나온 겁니다. “정부와 광주시 구직수당 지급요건과 중복되지 않도록 범위를 설정해 지역 청년층이 청년수당 혜택을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서구 설명입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5월부터 지급을 시작해 7월까지 월 50만 원을 지급하는게 목표입니다.

 

특히 이 계획은 1억5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추경예산 심의를 거쳐야 하며, 정부와 지원대상자 중복 여부와 관련 협의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추경예산 심의를 통과하고 계획대로 진행이 되면, 4월 말쯤 공고 후 5월 초에는 모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확정된 자격요건이나 신청방법, 신청장소, 필요서류 등은 그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100명을 모집하는데, 신청자가 100명이 넘으면 소득순으로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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