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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 코로나19로 개관식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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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개관식 무기한 연기
프로그램-40주년 연계 행사는 조율 계속할 예정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리모델링을 다 마친 전일빌딩245의 개관식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입니다.

 

 


전일빌딩은 광주 옛 도심 금남로 심장부에 위치해 지리적 상징성을 갖고 있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흔적 등 역사성도 동시에 갖고 있는 건물이죠.

 

전일빌딩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4월3일 예정이었던 ‘전일빌딩245’ 개관행사 대행용역을 최근 일시중지했습니다. 개관식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뜻이죠.

 

연기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관련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행사로 발생할 지 모르는 지역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

 

특히 “개관행사 연기와 별개로, 예정된 프로그램과 시설이용 등은 기존 계획에 맞춰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모델링된 뉴 전일빌딩에는 245라는 숫자가 붙었습니다.

 

전일빌딩이 위치한 주소가 금남로245인데, 공교롭게 발견된 총탄흔적의 수가 245개로 나타나면서 상징성을 담아 그렇게 이름이 붙었습니다.

 

1년 정도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전일빌딩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1~4층까지 디지털정보도서관과 문화센터, 중소회의실처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민플라자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총탄흔적이 있는 8~10층엔 탄흔이 원형 그대로 보전된 자리에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기념공간이 들어섰습니다.

 

옥상에는 도청과 광주시내, 금남로와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전망데크와 누울 수 있는 휴게데크, 공연시설도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남도관광센터, 문화콘텐츠기업들이 입주하는 광주콘텐츠허브 공간 등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245 개관행사와 관련, 코로나19 감염증 추이를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관행사 추진을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전일빌딩 리모델링과 개관 취지에 맞게 다양한 시민참여 및 문화행사 개최로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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