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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된 낡은 패밀리랜드...리뉴얼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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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광주시의원, 시정질문서 주장
“우치공원, 지역 랜드마크로 새 단장 용역 필요”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광주전남지역 최고의 테마파크인 광주패밀리랜드와 우치동물원을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어진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역 최고 테마파크’란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 때문인데요.

 

김나윤 광주광역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은 3월31일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한 우치공원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2009년 ‘동물원 시설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관람과 전시 위주였던 동물원을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내용.

 

이를 통해 사육공간과 관람동선 재구성 등 3개년 시설 개선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설계와 다르게 동물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사업비도 500억 원 규모였지만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9억 원만 집행.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우치공원 명품화 추진 TF회의까지 진행하며 추진한 기본계획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45종 236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19개의 동물사 가운데 최근 5년간 증축된 동물사는 5개, 나머지는 대부분 1990년 만들어진 동물사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하여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으로 즐기는 공원, 휴식이 있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랜드의 전체 28종의 유희시설 가운데 시소유 13개 중 12개가 1991년 개장 초기에 설치된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물도 역시 전체 22동 중 19동이 1990년에 준공된 것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나윤 의원은 이에 대해 “과거 진행된 용역은 동물원 시설만 진행된 반쪽짜리로 이마저도 10년이 지났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한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태마파크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용역 발주를 촉구했습니다.

 

또 과천 서울랜드, 대전 오월드, 전주동물원, 드림랜드 등의 예시를 들며 "우리 시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우치공원이 명실상부 호남의 대표 공원으로 거듭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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