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30일 14시반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모임공간 ‘토즈’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이승민씨를 만났습니다. 4년 전 2022년 ‘아나운서 도전기’ 기획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재개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하는 청년 준비생들의 고민과 노력을 조명하는 ‘아나운서 도전기’ 4번째 인터뷰 주인공 이승민씨 편은 두 편에 걸쳐 출고합니다. 이번 기사는 2부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정회민 크루+박효영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화려한 조명 아래 정제된 언어로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 그러나 그 무대에 오르기까지 예비 아나운서들이 겪는 과정은 낭만보다 치열한 현실에 가깝다. 아나운서 지망생 이승민씨와의 인터뷰 기사 2부에서는 아나운서 롤모델, 대학 시절의 독특한 경험, 그리고 각종 여담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처음 아나운서 준비에 발을 들였을 때, 승민씨는 역시 대중이 가진 고정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문과 최고 직업군’ 중 하나라는 막연한 환상이 있었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은 냉정했다. 아나운서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 정보
※ 지난 7월17일 14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용당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정의당 소속 백동규·최현주 목포시의원을 만났습니다. 거대 양당에 기대지 않는 원외 진보정당의 암흑기입니다. 소수정당 정치인은 선거구 규모를 떠나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전국적으로 기초의원 6명을 당선시켰는데, 목포시의회에는 2명이나 있는 만큼 의미가 크고 중요합니다. 두 목포시의원과의 인터뷰 기사를 세 편에 걸쳐 출고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마지막 3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정회민 크루+박효영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거대 양당의 적대적 정치 대립과 진보정당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밀착하며 진보정당의 자리를 지키는 백동규 목포시의원과 최현주 목포시의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솔직히 호남에서 정치하는 사람 치고 “민주당으로 가라”는 권유를 안 들어본 적이 없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에 남아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두 의원도 “이제 정의당은 끝났다. 민주당으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나와 더 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편한 길
※ 지난 7월30일 14시반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모임공간 ‘토즈’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이승민씨를 만났습니다. 4년 전 2022년 ‘아나운서 도전기’ 기획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재개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하는 청년 준비생들의 고민과 노력을 조명하는 ‘아나운서 도전기’ 4번째 인터뷰 주인공 이승민씨 편은 두 편에 걸쳐 출고합니다. 이번 기사는 1부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정회민 크루+박효영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아나운서 지망생 이승민씨(2000년생)는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거침이 없었다. 남들은 화려한 조명과 뉴스 데스크만 보지만, 우리가 맞닥뜨리는 현실은 체중 감량과 나노 단위의 외모 지적, 그리고 끝없는 낙방의 연속입니다. 방송국 뉴스 데스크의 조명 아래 단아하게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 많은 이들이 지성과 미모의 결정체로 꼽는 이 직업의 뒷면에는 기약 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취준생들의 처절한 생존기가 숨어있다. 대학 시절 영화와 드라마를 직접 연출하고 연기했던 ‘행동파’ 승민씨는 2023년 여름, 오랜 고민 끝에 아나운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도피에요. 도피, 도
※ 지난 7월17일 14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용당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정의당 소속 백동규·최현주 목포시의원을 만났습니다. 거대 양당에 기대지 않는 원외 진보정당의 암흑기입니다. 소수정당 정치인은 선거구 규모를 떠나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전국적으로 기초의원 6명을 당선시켰는데, 목포시의회에는 2명이나 있는 만큼 의미가 크고 중요합니다. 두 목포시의원과의 인터뷰 기사를 세 편에 걸쳐 출고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2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정회민 크루+박효영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비단 목포시의회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서 특정 정당의 독점 구도는 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목포시의회 정원은 22명이고 민주당이 15명, 비민주당이 7명(정의당 2석+조국혁신당 1석+진보당 1석+무소속 3석)이다. 비민주당이 3분의 1에 달하지만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있다. 백동규 목포시의원은 “의회 운영을 민주당이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면서 “본인들은 집행부를 견제한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도 당정청이 모여 협의하고 주요 결정을 하며
※ 지난 7월17일 14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용당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정의당 소속 백동규·최현주 목포시의원을 만났습니다. 거대 양당에 기대지 않는 원외 진보정당의 암흑기입니다. 소수정당 정치인은 선거구 규모를 떠나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전국적으로 기초의원 6명을 당선시켰는데, 목포시의회에는 2명이나 있는 만큼 의미가 크고 중요합니다. 두 목포시의원과의 인터뷰 기사를 세 편에 걸쳐 출고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1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정회민 크루+박효영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목포가 고향이 아닌데 목포를 정치적 기반으로 잡고 활동하는 배경이 궁금했다. 백동규 목포시의원은 “실제로 목포에서 태어나 지금도 목포에 살고 있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목포에는 외지인들이 많다. 인근 섬 진도, 해남, 무안, 신안 등에서 목포로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저희도 고향은 다르지만 목포대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게 됐는데 목포대를 졸업하고 목포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게 되면서 정착을 했다. 최현주 목포시의원과 백 의원은 목포대 선후배 사이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어느 날 우연히 평범한미디어에서 작성한 기사(진보의 암흑기 “사람들이 부자를 좋아한다”/“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 안 하는 사람들은 무개념”)에 제기된 강력한 반론글을 보게 되었다. 플랫폼 얼룩소에서 활동하는 서형우씨(1992년생)는 MZ 문인을 자처하는 논객인데, 최근 평범한미디어에서 내놓은 ‘불편한 하루’ 기획 기사에 말 그대로 버튼이 눌렸다. 덕분에 평범한미디어 멤버들은 때 아닌 논쟁을 벌여야 했다. 형우씨는 두 기사에서 평범한미디어가 유권자를 탓하는 논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개조되어야 할 것은 당신네들의 버르장머리다! 국민을 개조시켜야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다? 이것은 한국 사회에서 아주 유구한 전통을 지닌 담론이다. 그리고 그 시초 격으로는 아마 춘원 이광수를 들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춘원의 후예, 기자 윤동욱 씨와 대표 박효영 씨 덕분에 불쾌한 하루를 보내다가 퇴근 후 집에 와서 글을 쓴다. '불편한 하루'가 아니라, '불쾌한 하루' 되시겠다. (중략) 유권자들이 못 났다. "사람들이 부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진보정당이 올바른 노선으로 가고 있는데, 못 되먹은 국민들이 표를 안 줬다! 그런 말이나 끄적이고 앉아
#2022년 2월부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 [독고다이 인생] 21번째 인터뷰입니다. 독고다이 인생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해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21번째 인터뷰 주인공 장도국씨에 대한 기사는 2회에 걸쳐 출고됩니다. 이번 기사는 2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윤동욱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뻔한 질문이지만 연극배우 장도국씨에게 맡고 싶은 배역이 있냐고 물었고 흥미로운 답변을 들었다. 도국씨는 “내가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물론 도국씨는 이미 정치 도전을 선언한 만큼 단순히 배역에 대한 차원이 아니었다. 지난 1월25일 14시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모 카페에서 도국씨를 만났다. 도국씨는 이날 총선 출마 결심 배경, 정의당 당원임에도 탈당해서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이유 등등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독고다이 인터뷰 질문지를 모두 소화하고 말미에 나눈 대화였는데 사실 도국씨가 정치인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한 배경에는 그런 타이밍이 작용했
[평범한미디어 →현장 인터뷰: 윤동욱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인터뷰 약속 날짜 하루 전날(1월24일) 연극배우 장도국씨가 SNS를 통해 정치 도전을 선언했다. 그런데 정의당(녹색정의당) 소속이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통합 전 개혁신당 즉 보수정당으로 들어가서 출마하겠다고 밝혀서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보고 놀라워했다. 한 사람의 예술인을 지켜내는 일이 한 사회의 문화예술을 지켜내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 보장과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해 온 배우 장도국입니다. 저는 최근 개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저는 이 정당을 통해 오는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월25일 14시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모 카페에서 도국씨를 만났다. 도국씨와 만나자마자 정치 도전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고 정해진 독고다이 인터뷰 질문지를 모두 마치고 바로 물었다. 도국씨는 “정의당 당원이었다는 걸로 이제 당연히 의문을 갖고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왜냐면 그분들하고 문제 해결하는 활동도 같이 하는 과정에서 거기에 속한 분들을 많이 만났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도국씨는 광주 지역에서 15년간 연극배우로
#2022년 2월부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 [독고다이 인생] 21번째 인터뷰입니다. 독고다이 인생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해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21번째 인터뷰 주인공 장도국씨에 대한 기사는 2회에 걸쳐 출고됩니다. 이번 기사는 1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독고다이 인생 기획 인터뷰가 시작된지 벌써 2년이 흘렀다. 그동안 20명을 만났다.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21번째 인터뷰이를 만나고 왔는데 광주광역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장도국씨다. 도국씨는 청년유니온과 정의당 등 다양한 대외활동 과정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구면이다. 개인적으로 한때 배우가 되고 싶었던 만큼 도국씨를 만나서 ‘연기와 배우’에 대해 수다떨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지난 1월25일 14시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모 카페에서 도국씨를 만났다. 독고다이 공통 질문부터 하나씩 진행했는데 도국씨는 주로 하고 있는 본업에 대해 당연히 연극배우라고 답했는데 의외로 연기 말고도 “새로운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활동이
#2022년 2월부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 [독고다이 인생] 20번째 인터뷰입니다. 독고다이 인생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해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6월 이후 반년만에 독고다이 인터뷰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쥬얼리 공예 공방(디라이트)을 운영해왔다가 곧 유럽으로 떠나게 될 조은비씨를 만났다. 올초 박효영 기자와 함께 관악구에 있는 은비씨의 공방으로 가서 만난 적이 있었다. 당초 박 기자가 모임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됐던 인연이었는데 셋이 만났을 때도 짧았지만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여운이 남을 만큼 참 좋았던 기억이었다. 지난 1일 18시 즈음 신림동의 한 카페에서 은비씨를 다시 만났다. 공방은 곧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리했다고 한다. 올초에 짧게 만나고 1년 남짓 흘렀다. 독고다이 공통 질문부터 빠르게 들어가봤다. 혼자 공방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을까? 은비씨는 자영업자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모든 자영업자가 그렇겠지만 역시 힘든 점은 모든 걸 나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