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빽가의 인생을 다루는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4개의 시리즈 기사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①사진작가로 인정받다 ②뇌종양에 걸리고 캠핑을 만나다 ③캠핑 고깃집 창업과 동업자에게 당한 사기 ④질의응답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코요태 빽가(백성현)는 캠핑 매니아다. 빽가는 2009년도에 29살 때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갑자기 기절을 했다. 빈혈 때문이었다. 새벽 시간 자다가 깨서 혈변을 보기도 했다. 그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다. 온몸은 멍투성이였다. 사실 단순히 빈혈이 아니었다. 카스테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기능이 나빠진 것을 확인하고 종합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난 진짜 멍청했던 게 나는 뇌가 그냥 동그란 거 하나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까 뇌가 좌뇌와 우뇌로 나위어져 있고 뇌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이 있고 그 다음에 이 두개골이 있고 두피가 있는데 좌뇌에 종양이 있었다. 종양 크기가 8cm로 테니스공만했다. 그게 지금 머리에 들어가 있는데 두개골을 열고 종양을 제거하고 닫아야 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게 보편적인 뇌종양 수술인데 나는 이 종양이 너무 커서 뇌수막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우리는 항상 생각한다. “설마 지금이 70~80년대도 아니고 무려 2020년대 인데 독재국가로 돌아가겠어? 영화 <서울의 봄>처럼 쿠데타가 일어나겠어? 게다가 SNS도 있고 인터넷도 있는데? TV, 라디오, 신문 밖에 없던 예전과는 다를 거야”라고 말이다. 게다가 국민들의 의식 수준도 예전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는 독재 국가가 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12.3 계엄 사태를 보고도 그럴 수 있을까? 신진욱 교수(중앙대 사회학과)는 현대 민주주의 선진국들도 언제든지 독재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7일 19시 광주 동구에 위치한 광주청년센터에서 <광장 이후 혐오, 양극화, 세대론을 넘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연사로 참여한 신 교수는 동명의 책을 냈는데 여러 저자들(이재정/양승훈/이승윤)과 공동으로 쓴 책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고 독재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다. 신 교수는 이번 12.3 계엄을 언급하며 계엄을 막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광장에 있었음을 상기했다. 계엄을 막은 힘은 바로 광장에 있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사람들이 줄서있던 곳에 갑자기 트럭이 돌진했다. 4명이 사망했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마약? 음주?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살인운전을 감행한 74세 할아버지 이모씨는 브레이크와 액셀 페달을 혼동했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10시30분 전남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에서 조합장 선거 투표를 마치고, 타고 갔던 1톤 트럭에 올라 귀가하려고 하던 찰나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 액셀을 밟았다. 트럭은 조합원들이 줄서있던 곳을 향해 무서운 질주했다. 차량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진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래서 미처 피하지도 못 하고 20명이 변을 당했다. 7~80대 할머니 2명과 할아버지 2명이 숨졌고,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넉달이 지난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시골 농협 조합장을 뽑는 선거라서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 피해자였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처음에는 차량 결함이나, 조합장 선거에서 정파적인 목적으로 보복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가설도 제기됐으나 그런 게 아니었다. 순창경찰서 수사관들은 이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와 음주 측정을 해봤지만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았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600억원대 부실 대출로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되어 뱅크런이 발생하자 MG새마을금고 전체에 대한 불신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권에서 무리한 PF 대출을 줄이는 분위기에도 오히려 늘려서 2023년 들어 부동산 PF 대출 규모만 50조원이 넘었다. 대출 연체율(대출을 갚지 못 하는 고객의 비율)도 치솟고 있는데 6% 중반대(약 12조원)로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2배에 달한다. 통상 금융사의 대출 연체율은 0.5% 미만이기 때문에 6%라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내 돈을 떼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더구나 새마을금고는 예금보험공사 가입 기관이 아니다. 5000만원도 못 건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누구나 하고 있다. 정부여당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새마을금고가 타 금융사들과 달리 금융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기 때문에 방만 경영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관련 법안을 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강병원·홍성국 의원이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이미 작년에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KBO 올스타와 맞붙는 이벤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는 다를까? 2000년대 중반부터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WBC를 기획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였다. 축구와 달리 야구는 한미일 3국과 북중미에서만 인기가 높은 지역 스포츠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한국은 MLB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타겟으로 설정된지 오래다. 당장 최근에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와 AT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이 방한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그에 반해 아직까지 뉴욕양키스와 같은 최고의 야구 클럽이 방한했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다. MLB 사무국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을 조직해서 1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아무래도 고척돔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사단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KBO 관계자와 고척돔의 마운드와 내야 그라운드를 점검했다고 한다. 수 차례 회의도 진행했다. 물론 실사단은 이번주까지 주로 수도권(인천과 수원 포함)에 머물면서 고척 외에도 다른 구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사무국은 7월13일 내셔널리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올해 들어 최초로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어가는 날이었다. 그날 89세 노인 A씨는 평소 하던대로 폐지를 줍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더운 날에는 젊은 사람도 밖에서 노동을 하면 위험하다. A씨는 자신도 모르게 쓰러졌다. 15일 14시20분 즈음 A씨는 광주 남구 방림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쓰러졌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종이 쓰레기가 가득한 만큼 일부 아파트를 지정해서 폐지 줍는 노인들이 정기적으로 다녀가곤 하는데 A씨는 폐지를 수거하고 이동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바로 119에 신고를 했는데 광주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A씨의 체온은 40도까지 치솟은 상태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A씨는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일사병은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때를 통칭하는 것이고, 열사병은 30도 이상의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돼 있어서 몸에서 열이 빠지지 못 해 극단적으로 뜨거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사병을 넘어 열사병으로 가게 되면 중추신경계 장애
※ [박성준의 오목렌즈] 86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한국에서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영화계 탑2 거장 중의 거장으로서 신작이 나오면 일단 믿고 보는 것이 국룰이다. 박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했다. 기본적으로 봉준호 감독에 비해 박 감독은 ‘대중성’ 보단 ‘영화적 완성도’와 ‘예술성’에 포커스를 두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칼을 갈고 “깐느 박보다 천만 박으로 불리고 싶다”고 선언했다. 스스로 “언제나 천만을 노렸다”고 했지만 그의 영화는 뭔가 깊고, 기괴하고, 잔혹했던 측면이 있다. 나홍진 감독의 작품 못지 않게 여러 번 곱씹어서 봐야 했다. 9월25일 개봉했는데 첫날 스코어는 33만명으로 나쁘지 않다. 이번 오목렌즈 대담에서는 박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를 주제로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과 대화를 나눠봤다. 개봉날 16시반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박 센터장은 “일단 박찬욱 감독의 기존 영화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신작은 기대치가 좀 있는 편”이라며 “출연 배우들 역시 굉장히 힘을 준 영화”라고 입을 뗐다. 1명, 1명씩 봤을 때 과연 이 배우들을 한 번에 뭉치게 해놓고 작품과
※ [박성준의 오목렌즈] 83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은 뒤늦게 “정치는 책임”이라는 말을 공언했다. (비대위원장직을 맡는 것이) 독배라며 날 말리는 분들이 많았다. ‘다치지 않도록 뒤에 있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계산이다. 나는 그렇게 정치하지 않겠다. 정치는 책임이다. 내가 책임지고 피해자의 상처 치유,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하겠다. 실천으로 응답하겠다. 진심으로 진심을 얻겠다. 15일 조 위원장이 비대위를 꾸리고 첫 회의를 열고 위와 같이 말했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사실 조국혁신당 문제는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고 어쩌면 수면 밑에 있던 게 튀어나온 것”이라며 “수면 밑에 있을 때 수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게 문제고 결국은 부정하지만 조국 대표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게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본인 스스로 지난 2024년 총선 정국에서 창당한 정당의 대주주라는 걸 인정하고 있지만 조 위원장의 최초 메시지는 “수감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나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는 무책임 그 자체였
※ [박성준의 오목렌즈] 66-5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대선 끝나고 하루가 지난 4일 저녁 이뤄졌던 오목렌즈 전화 대담의 마지막 주제는 이재명 대통령이다. 대통령 비서라인 인선은 거의 마무리가 됐고 내각을 채우는 일만 남았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첫 내각은 안정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밖의 인물들이 없을 것 같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도 사실 ‘홍준표 총리설’이나 ‘박지원 총리설’에 비하면 무난하게 예상이 됐다. 과거에는 각 내각마다 깜짝 발탁이 있었는데 그런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일이 모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은근히 파격을 좋아하지 않는다. 행정을 해봤던 사람들은 안정형을 택한다. 청문회를 생각해서 국회 불문율이 좀 깨졌지만 현역 의원들을 대거 등용시킬 수도 있다. 전문성을 기초로 해서 들어갈만한 자리에 사람들을 선별할 것이다. 그나마 가장 파격 인사 소리를 듣는 사람이 강훈식 의원인데 이유가 딱 하나다. 젊은 비서실장. 비서실장은 정권의 2인자나 다름 없는 막후 실세인데 통상 60대 이상 정치 경력이 매우 굵직한 인물을 발탁하는데 우상호 정무수석보다 경력이 짧다. 근데 워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통상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디펜스를 사명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상할 때 그런 부분을 덜 노출하는 편이다. 과거 여당 원내대표들은 야당의 여권 공세에 말로 되받아치며 센 워딩을 내뱉곤 했는데 윤 원내대표는 그런 모습이 좀 덜하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곤란하다. 여당이 강하게 되받아쳐야 그걸 빌미삼아 국회를 파행시키면서 여권의 정책 추진을 가로막을 수 있고, 그래야만 다가오는 총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1특검+4국조’를 밀고 있다. 이미 국민의힘은 야당들이 합심해서 패스트트랙(지정되면 본회의 의결 보장)에 태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즉 1특검 4국조를 받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1특검 4국조를 밀고 있다. 명분으로만 보면 하나하나 필요하지 않은 게 없다. 1특검은 △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사건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어서 이걸 하자는 것이고 4국조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방송 장악 문제 △새만금 잼버리 파행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1특검 4국조론에 대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