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준의 오목렌즈] 124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둘 다 약팀이고 미국 고지대 경기장에서 치르는 최종 점검의 의미가 있지만 트리디나드토바고와의 평가전(5월31일)과 달리 엘살바도르전(6월4일)은 실망스러웠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가진 두 팀을 만났는데 이전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사실 이전의 경기력도 페널티킥 2골이 있었으니까 3대 0인 건데 사실 5대 0도 만족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근데 이번에 1대 0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림은 참 열심히 그리는데 결정적인 색깔을 못 넣는다. 이번 오목렌즈 대담(4일 오전 11시반)에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황을 체크해봤다. 재차 거론하지만 엘살바도르전에서도 선수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냈어야 하는데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손흥민도 나중에 들어갔고 주전 멤버들 많이 빠졌다고 얘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미안한 얘기인데 엘살바도르 정도는 2진급 가지고도 쉽게 경기를 이겨줘야 된다. 적어도 두 수는 접고 들어가는 팀이기 때문이다
※ [박성준의 오목렌즈] 123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뒤집혔다.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49.15%(256만표)로 정원오 후보를 1% 차이(약 5만3000표)로 따돌리고 당선된 것이다. 오세훈 후보는 새벽 1시까지만 해도 정원오 후보에게 5% 이상 뒤지고 있었던 만큼, 초유의 서울 송파구 등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개표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투표 용지를 새로 공수해오느라 아직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서울 유권자들이 일부 있었고 이들이 개표가 시작된 이후 투표를 동시에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말이 되지 않고 선관위의 중대한 과실이 맞다. 하지만 오세훈 후보가 밀리고 있는 만큼 이런 목소리를 낼 동기가 많았다. 이번 오목렌즈 전화 대담은 격주로 진행되는 주기와 무관하게 지방선거 특집(6월4일 오전 11시반)으로 이뤄졌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새벽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사전투표 직전에 대담을 했을 때 12대 4까지 예측을 했었는데 역시나 예측대로 됐다”고 말했다. 그때 깜깜이 기간에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그 예측이 적중을 했어다. 오세훈 시장이 지금 서울시장 5선
※ [박성준의 오목렌즈] 122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매번 그렇긴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유독 지방 정책 이슈가 실종되고 지나치게 중앙 정치권의 이슈들로 도배되고 있는 형국이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지방선거 고유의 가치가 자취를 감췄고, 중앙 정치에 예속화된 현실을 우려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특히나 되게 복잡하다. 사실 서울이나 몇몇 광역단체장 선거를 제외하면 오히려 보궐 선거가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그런 형국이다.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도 많아지고 하는 바람에 거의 준 총선 및 대선급의 선거가 되면서 중앙 이슈로의 흡입력이 강해도 너무 강하다. 원래 지방선거는 지방 이슈 중심으로 의제가 올라오고 그래야 되는데,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제대로 된 지방자치제의 꽃 같은 선거가 그 힘을 잃어버렸다. 지방선거인데 지방 의제가 하나도 지금 살지 못하고 있다. 인물론 얘기만 만연하다. 이번 오목렌즈 대담(5월28일 20시반)에서는 사전투표 기간까지 마무리되고 본투표만 남은 지방선거 이슈를 다뤄봤다. 시작하기 전에 묻고 싶다. 다들 투표했는지? 꼭 투표하길 바란다. 투표의 중요성을 설파한 기사는 과거에 두 번이나 써둔 적이 있다
※ [박성준의 오목렌즈] 121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대기업 마케팅팀 직원들이 5월18일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탱크데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을까? 심지어 날짜를 위에 떡하니 박아놓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썼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이것은 단순 마케팅 실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폭거이자, 기업 경영을 망치는 자폭행위”라고 규탄했다. 생각보다 파급력이 크다. 따지고 보면 마케팅 담당자가 날짜 하나 잘못 잡아서 사건이 이렇게 커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연상 작용을 일으키지 않을 대한민국 사람은 없다. 그 정도를 눈치 못 채면서 그런 대기업 마케팅팀에 있다고 그러면 그건 자리 잘못 잡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거는 몰랐다라는 건 핑계고, 고의성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본인이 굉장히 역사의식이 없거나, 그런 쪽에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일베라서 가벼운 생각을 갖고 그렇게 한 것 같다. 이번 오목렌즈 전화 대담(5월28일 목요일 20시)에서는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를 조명해봤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공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평생 치열한 경쟁 트랙에서 탈락하지 않고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아야 하는 압박 속에 시달리는 젊은 청년들이 너무 많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고 있는 모든 청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것 같은 죄스러움과 또래들에 비해 뒤쳐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업습하지만, 흔들릴 땐 흔들리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충분히 잘하고 있고 조금 불안해도 괜찮다. 유해진 배우는 아래와 같이 조언했다 남들보다 늦게 가고 있다고 해서 조바심낼 필요는 전혀 없더라. 산에 오를 때도 빨리 정상에 가는 사람보다 주변 풍경 다 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사람이 결국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지난 4월30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나는 사장님>에 출연한 송채아씨는 199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2세다. 7년 전 ‘러스티’라는 걸그룹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코로나발 직격탄을 맞아 6개월만에 해체됐다. 채아씨는 “정산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학생일 때부터 예체능업에 뛰어들었는데 20대 후반의 나이에 실패로 귀결된 성적표를 받아안게 되었다. 내
※ 지난 2월25일 광주 동구에서 열린 <창업 인사이트 토크>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전남권에서 푸드 소개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슈가토끼’가 연사로 초청되어 [광주를 재밌게 만든 SNS 컨텐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전국민이 크리에이터가 된 시대에 의미있게 곱씹어볼 지점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기획 시리즈 기사를 차례대로 출고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5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AI로 모든 걸 검색해보고,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지만 그럴수록 “인간미”가 있는 컨텐츠가 각광받을 수 있다. 슈가토끼(이다경)는 “사실 거짓말을 하면 불안해지고 그러면 금방 들통나고 보는 사람들한테 이질감을 준다”면서 “계속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미! 인간미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뻥치지 말고 솔직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제1의 팁을 서두에 깔고 5번째 기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번엔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다뤄졌다. 우선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후킹(hooking)’이 필요하다. 슈가토끼는 “너무 많은 정보와 뉴스가 쏟아지니까 우리는 3초만에 결정한다”고 운을 뗐다. 이 영상을 볼지 말지
※ 지난 1월22일 19시반 서울 중구 알라딘 빌딩 1층에서 열린 책 <마음예보> 북토크 현장에 김철민 크루가 다녀왔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9명이 의기투합해서 집필한 책인데 <자존감 수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윤홍균 소장(윤홍균마음건강연구소)이 기획했고 ‘글쓰는 정신과 의사회’(글정회)의 이름으로 함께 써내려간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마음예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마음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철민 크루가 현장 취재를 해온 것을 토대로 박효영 기자가 여섯편에 걸쳐 기획 시리즈 기사를 작성합니다. 이번 기사는 마지막 6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취재: 김철민 크루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모여 책을 썼고 북토크를 개최한 만큼 관련해서 관심이 깊은 청중이 모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더욱 본 강연이 끝나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이 소중했는데 번아웃, 고립과 자살 문제, 심리상담 협업 시스템 등등 중요한 키워드들이 거론됐다. 복지기관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내가 복지 영역에 있다 보니까 모든 사람의 삶이 좀 인간극장 같다”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 [박성준의 오목렌즈] 120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23년 여름 서이초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학교에서 교사들이 일부 학부모에게 당하는 민원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알게 됐다. 그 이후 어린이집·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각종 학부모 진상 문제가 꾸준히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2026년 4월 들어 코미디언 이수지씨의 ‘유치원 학부모 풍자’와 이재명 대통령의 ‘구더기론’이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화제가 되면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역시 입시위주교육과 학벌 사회의 구조적인 병폐들이 발현됐다고 볼 수 있고 80년대생과 90년대생이 부모가 되면서 이들의 자녀에 대한 유난스러움이 부각되고 있다. 온갖 민원들과 그로 인해 학교와 교사가 소극적이어지면서 소풍도 안 가고, 수학여행도 안 가고, 점심시간에 축구도 못 하게 하는 등의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다. 이번 오목렌즈 전화 대담(14일 15시)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민원 문제’를 조명해봤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물론 정당한 교육활동을 두고 자기 자식에 대한 과잉 보호 때문에 과도하게 민원을 넣는 이런 학부모들에 대해서 옹호할
※ [박성준의 오목렌즈] 119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비극적인 ‘죽음’이란 게 있다. 사후적으로 봤을 때 부모가 아들을 혼자 산행하지 않게 했다면? 어떻게든 집에서부터 폰을 가져가도록 했다면? 이런 ‘만약에’ 화법으로 부모의 부주의를 탓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고 부모조차 그런 ‘실족사’가 벌어질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이거는 뭐라고 얘기를 꺼내야 될지 솔직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본인이 원해서 갔던 산행이고 그 길에서 실족사를 당한 것 같은데 사실 등산 과정에서의 실족사 만큼 황망하고 자주 일어나는 일이 없다. 저희가 이제 기본 전제로 해야 될 것은 부모를 비난하지 말자는 부분이다. 이번 오목렌즈 대담(14일 15시)에서는 주왕산 초등학생 실족사를 조명해봤다. 대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A군(2014년생)은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 및 산행을 목적으로 주왕산 국립공원(경북 청송군) 안에 있는 사찰 ‘대전사’를 방문했다고 한다. 오전에 도착했는데 그 직후 A군이 부모에게 잠깐 산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홀로 길을 나섰다. 그
※ [박성준의 오목렌즈] 118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고 말했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 청소년을 칼로 찌른 나쁜놈이 그렇게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아무래도 처음에는 묻지마 범죄 비슷하게 느껴졌다. 근데 아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타겟을 정했다. 범죄 대상을 정해서 자기 분노를 전가해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한 것 같더라. 이번 오목렌즈 전화 대담(14일 15시)에서는 장윤기 살인사건을 다뤘다. 물론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도 계획 수립 하에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칼을 준비하고, 피해 여성 청소년 A씨를 타겟으로 정하고, 예상 경로를 파악하고, 자동차를 타고 A씨를 질러가서 기다렸다가 칼로 공격하는 등 이렇게까지 철저한 전략을 짜고 살인을 저지르진 않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하는데 우선 2002년생 장윤기는 알바를 하다 알게 된 베트남 여성 20대 B씨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때가 범행 이틀 전인 5월3일 새벽이었다. 장윤기는 B씨에게 교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