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빽가의 인생을 다루는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4개의 시리즈 기사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①사진작가로 인정받다 ②뇌종양에 걸리고 캠핑을 만나 ③캠핑 고깃집 창업과 동업자에게 당한 사기 ④질의응답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빽가(백성현)는 “캠핑 가서 먹으면 다 맛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군대에서 먹는 라면과 초코파이처럼 캠핑 의자에 앉아 먹으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이다. 캠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되니까 친구랑 같이 캠핑 고깃집을 하면 어떻겠냐. 캠핑 컨셉으로 고깃집을 오픈하게 됐다. 빽가는 지난 8월29일 광주 서구에 위치한 KBC 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빽가의 장사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했다. 홍대 인근 단독 주택을 개조해서 마당과 실내에 좌석을 뒀다. 캠핑 컨셉으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장사를 시작했다. 규모가 꽤 컸다. 테이블이 60석이나 됐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정말로 대박이 났다. 사실 캠핑 고깃집으로 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캠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냥 캠핑 가서 먹는 그 느낌으로 식당을 차린 것 뿐이고 인테리어도 딱히 없다. 그냥 캠핑 장
※ 코요태 멤버 빽가의 인생을 다루는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4개의 시리즈 기사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①사진작가로 인정받다 ②뇌종양에 걸리고 캠핑을 만나다 ③캠핑 고깃집 창업과 동업자에게 당한 사기 ④질의응답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코요태 빽가(백성현)는 캠핑 매니아다. 빽가는 2009년도에 29살 때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갑자기 기절을 했다. 빈혈 때문이었다. 새벽 시간 자다가 깨서 혈변을 보기도 했다. 그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다. 온몸은 멍투성이였다. 사실 단순히 빈혈이 아니었다. 카스테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기능이 나빠진 것을 확인하고 종합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난 진짜 멍청했던 게 나는 뇌가 그냥 동그란 거 하나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까 뇌가 좌뇌와 우뇌로 나위어져 있고 뇌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이 있고 그 다음에 이 두개골이 있고 두피가 있는데 좌뇌에 종양이 있었다. 종양 크기가 8cm로 테니스공만했다. 그게 지금 머리에 들어가 있는데 두개골을 열고 종양을 제거하고 닫아야 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게 보편적인 뇌종양 수술인데 나는 이 종양이 너무 커서 뇌수막
[평범한미디어 윤동욱·박효영 기자]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에 빠져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야영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10월19일 오전 10시반 40대 남성 A씨가 그 전날 홀로 이 캠핑장에 숙영을 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19일 퇴실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씨가 나오지 않자 시설 관리자는 텐트로 조심스럽게 찾아갔고 그곳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사인이 뭘까? 현재까지는 번개탄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텐트 안에서 번개탄과 소형화로가 발견되었다. 아마도 A씨는 조리를 하기 위해 번개탄을 피웠다가 깜빡 잠이 들어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정말 위험하다. 요즘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곳으로 캠핑을 갔다가 텐트 안에서 재래식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조심해야 한다. 조리 목적이든, 난방 목적이든 열을 내서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게 되는 모든 것들을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