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대덕특구 연구기관이 ‘충청권 인공지능(AI)·메타버스(Metaverse)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도유망한 기술력과 든든한 지원력이 더해져 '충청권 메가시티'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리적 개념으로서의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범죄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속출한다. 대전시는 세종과 충남, 충북과 함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용어로 IT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이다. 한 마디로 현실의 나를 대신해서 아바타가 일상활동과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3D 기반의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지난달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2.0에서 언급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산업의 디지털 융복합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집중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메타버스가 포함됐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경기도 양평군 창대리 대단위 주택단지 공사 현장에서 작업 관리자가 지상 3층에서 실족해 숨졌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20분경 양평 창대리 233세대 대단지 C테라하우스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업체 관리자 70대 A씨가 내부 계단 타설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3층 외부 비계를 건너던 중 건물구조물과 비계 사이 틈새로 실족해 지상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즉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급속한 기후 변화의 위기를 맞아 각국들은 탄소 배출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고심한다. 전라남도 역시 탈석탄동맹에 가입하여 석탄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전남은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선언했다. 앞으로 전남은 캐나다와 영국(동맹 의장국) 등과 함께 탈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미래 환경협력을 주제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맹은 2017년 23차 UN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창립됐으며 기후위기 및 대기오염의 핵심 원인들 중 하나인 석탄 발전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물론 화석연료 중에서 석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석탄 자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여전히 공업 용도로 석탄이 자주 쓰이고 있다. 동맹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 중단을 목표로 잡는 등 점진적으로 석탄 발전의 의존도를 낮춰가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민국 지자체들도 이에 발맞춰 석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쓰고
[평범한미디어 정수현 기자] 전북 남원시가 17일 ㈜월매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남원형 공공 배달앱 『월매요』 구축 및 성공적 안착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배달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대형 배달앱 회사의 높은 이용 수수료가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배달의민족’이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수수료의 부담이 적어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형 공공 배달앱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공 배달앱 구축을 검토해왔으나 도시 규모와 상관없이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 운영에 큰 비용이 소요돼 배달앱 도입을 망설였었다. 시는 올초부터 지역의 민간앱 회사와 최소 예산으로 공공 배달앱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이어왔다. 그 결과 남원 지역의 소도시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배달앱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추후 가맹점 모집 기간을 거쳐서 곧 시민 앞에 선보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의당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은 만 40세 이상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는 만 25세 이상이다. 이렇게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있어왔고,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정치권 데뷔 이전부터 청소년 운동을 해오면서 이 문제를 앞장서서 비판해왔다. 평범한미디어는 청소년의 참정권에 대해 보도(고등학교 2학년은 '정당의 당원'이 되면 안 되는가?)를 한 바 있다. 17일 청년정의당은 비례민주주의연대와 공동으로 국회에서 피선거권 연령 하향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의당 정치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은주 의원은 만 25세 미만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한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기자회견에서 강 대표는 자신의 나이가 아직 만 26살이기 때문에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면서 현행 공직선거법의 불합리함을 환기했다. 강 대표는 “지난 6월 청년정의당이 40금 대선 출마 제한 폐지를 주장했을 때 당을 막론하고 많은 청년 정치인들의 공감과 동의가 있었지만 그 장벽을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 운전자가 10대 동승자에게 “담력을 키워주겠다”면서 도로 역주행을 하는,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 치킨게임도 아니고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결국 해당 차량은 무고한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광란의 역주행을 멈출 수 있었다. 지난달 13일 새벽 4시경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의 한 고속도로에서 택시가 역주행하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월1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는 이 사건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피해 차량 운전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영상에는 역주행하는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하게도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동승자였던 A씨(10대)는 “가해 차량 운전자 B씨(30대)가 자신의 담력을 키워주겠다면서 일부러 역주행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도로 사정에 어둡고 방향을 잘못 알아 실수로 역주행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고의로 역주행을 한 경우는 거의 없는 일이다. 운전은 장난이 아니다. B씨는 현재 의식을 잃고 치료 중이다. 중태에 빠진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고작 자신의 용기를 시험하기 위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전남 장성군 읍시가지의 오래된 창고가 향긋한 차내음 가득한 "옐로우마켓"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옐로우마켓은 장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를 판매하고 갤러리 등을 운용하는 곳이다. 옐로우마켓이 들어서는 곳은 장성읍 공용 버스터미널 인근 붉은 벽돌 건물이다. 건축물대장상 기록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 1965년에 세워졌다. 지상 1층 215㎡ 규모로 한때 장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정공장이 운영되기도 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로는 계속 방치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장성군은 현재 실시 설계를 거쳐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올해 가을 무렵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성군 미래성장개발과는 14일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작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올해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농산물로 만든 발효차 뿐만 아니라 쌀로 만든 누룽지와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옐로우마켓과 같이 옛 건물을 새롭게 활용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 시골마을 명월리에 있는 '명월 국민학교'가 대표적이다. 명월학교는 30년 전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폐교됐고 카페로 재탄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심심치 않게 경찰의 음주운전 소식이 들려온다. 긴 말 필요없다. 정신나간 짓이다. 얼마전 현직 경위가 만취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차를 주차하기 위해 잠깐 운전한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술을 마시고 시동을 켜서 엑셀을 밟고 1미터만 앞으로 가도 음주운전이다. 지난 6일 23시쯤 제주시 이도2동에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탑승해 후진하던 중 다른 차량을 추돌했다. A경위는 사고 당일 밤까지 이도2동의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주거지 인근에 있던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려고 핸들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투철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08% 이상이었다. 면허 취소 수준이다. A경위는 “차를 주차라인에 잘 주차하려고 10미터 정도 운전했다”고 변명하는 중이라고 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경위는 본인 스스로 명백한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음주운전은 운전대를 잡고 1cm라도 이동했다면 해당된다. 음
[평범한미디어 최은혜 기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누구나 다녀야만 하는 고속도로! 시내보다 단조롭고 곧게 뻗은 도로 덕에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일반 도로와는 다르게 높은 제한속도와 일직선 도로는 운전자를 방심하게 만든다. 지난 6일 밤 10시경 익산장수 고속도로 익산 방향에서 스포티지 차량과 아반떼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를 이어 윈스톤 차량과 2.5톤 화물 차량이 추돌했고 이후에도 6대의 차량이 더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스포티지 차량에 타고 있던 A씨와 윈스톤 차량에 타고 있던 B씨였다. A씨는 연이은 차량 사고의 충격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이 치명적이었고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도로에 있던 B씨는 잇따라 부딪친 2.5톤 화물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가파른 커브의 내리막길이고 어두웠던 탓에 교통 흐름의 정체를 발견하지 못 한 차량들이 뒤엉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고 인과관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지만 차량 10대가 엉켜있는 큰 사고인 탓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12일(목) 낮 12시쯤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건물 철거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2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라 철거 현장에서 먼지 저감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치였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굴착기 기사 40대 후반 남성 B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왜 A씨를 보지 못 하고 후진하게 됐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다. A씨는 굴착기 신호수였고 사고 당시 굴착기 뒤에서 너무 많은 먼지가 나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B씨가 충분히 인지했을텐데 왜 그대로 후진했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