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학동 참사(관련 기사)가 발생한지 약 4개월 정도 지났다. 그런데도 재개발 구역 곳곳에서 주먹구구식 운영과 부정부패는 여전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하는데 차라리 외양간을 고치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러한 실태에 참다 못 한 정의당 광주시당, 광주재개발비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광주본부(본부) 등이 합심해서 대대적인 고발을 하기로 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두 단체와 함께 지난 9월30일 오전 11시경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재개발조합 비리 공동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월산 1구역 재개발조합장과 임동 2구역 재개발조합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참사가 일어났던 구역이자 현재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학동 4구역’을 포함한 13개 재개발조합에 대해서는 지장물 철거 용역과 관련하여 광주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동시에 제보를 받아 나름 자체 조사에 나서면서 확보하게 된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기는 등 고발 주체로서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순영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13개 재개발 조합원들이 입은 손해 금액은 각
[평범한미디어 정정민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서울시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강서구가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공간인 '디지털 영상 카페'를 운영한다. 디지털 영상 카페는 거리두기로 인해 만남이 여의치 않아 고충을 겪고 있는 강서구민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컴퓨터, 대형 모니터, 웹캠, 유·무선 인터넷 등 영상회의를 위한 모든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화상회의, 인터넷 강의, 재택근무 등의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부스 내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최대 2인까지 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등촌지역정보센터(강서구 화곡로 63길,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은 현장 방문과 전화(02-2600-6426, 6563)를 통해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영상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이용 만족도와 수요를 분석해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씨(본명 박수영)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 보도(관련 기사)를 한 적이 있었다. 사죄도 하고 착잡한 심경을 그대로 보이려고 했던 것 같은데 “피해자가 그렇게까지 많이 다치지 않았다”는 등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 빈축을 샀기 때문이다. 그런 리지씨가 지난 27일 개최된 첫 공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받았다. 리지씨는 당초 도로교통법상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만 의율됐다가 검찰 단계에서 피해 택시기사의 부상이 확인되어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으로 기소됐다. 리지씨와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리지씨는 5분의 재판 동안 내내 울먹였다고 한다. 리지씨는 “사건 후 매일 죄책감을 느꼈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부끄러움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없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리지씨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음주운전자를 보면 꼭 신고한다고 스스로 인터뷰(관련 기사)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미디어 정정민 기자] 울산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변압기에 깔리는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40분경 울산시 남구 옥동의 한 실내수영장 지하 1층 전기실에서 노후 변압기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변압기에 깔렸다. 이들은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5세 남성 B씨는 끝내 숨졌고, 54세 남성 A씨는 왼쪽 무릎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노동자 6명이 변압기를 교체하고 있었으며 2톤 가량되는 노후 변압기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남부경찰서와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인천에서 아파트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청년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던 청년이었는데 영원히 돌아올 수 없게 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40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부 유리창 청소를 하던 일용직 노동자 남성 A씨가 45미터 아래 잔디밭으로 추락했다. A씨는 밧줄로 연결한 의자에 앉아 49층 옥상부터 2시간 가량 외벽을 닦으면서 하강하던 중이었는데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살려내지 못 했다. 경찰은 "(A씨가) 의자에 설치된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면서 "작업용 밧줄이 아파트 외벽에 붙어 있는 돌출 간판 모서리에 쓸려 끊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브리핑했다. 28일 최서현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위원장(진보당 소속)은 노조 인천지부 운영위원들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길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가 났던 날이 근무 첫 날이었다고 한다. 오늘 출근해서 내 삶이 끝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49층부터 15층까지 무려 20여층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확진자 수라고 하는 덫에 우리 사회 전체가 지금 발목이 붙잡혀 있는 상황이다. 거기서 벗어나야 우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23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한 발언이다. 26일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771명이다. 전날(25일)은 역대 최고로 많은 3272명이었다. 전국민이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2년 가까이 코로나 시국을 보내며 하루 확진자 수 증가세를 토대로 상황을 판단해왔다.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2020년 1월 3번 확진자 △2020년 2월 신천지와 대구 △2020년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2020년 8.15 광복절 집회발 재확산 △2021년 6월말 수도권 클럽발 델타 변이 확산 등 여러 차례 중대 기로가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이야기를 접했다. 최근까지 영국에 머물다 입국한 박지성 선수는 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서 “(영국은) 하루에 2만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격리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 유재석씨는 “얼마 전에 손흥민 선수 시즌 시작해서 경기장 보니까 관중들이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과거 ‘아나바다 운동’에서 ‘환경보호’로 이어져왔던 여러 구호들은 여전히 익숙한 것 같다. 요즘에는 ‘기후위기’로 명명되고 있다. 기후가 변화하고 있어서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데 평범한 시민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뭔가 알고 있는 환경운동가 또는 진보적 시민들, 일반 시민 대다수 간의 인식 격차가 상당하다. 배우 박진희씨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이 그럴싸한 메시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확 와닿지는 않는다. 그나마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 폭우, 태풍 등을 보면 뭔가 기후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이런 수준으로 이해할 뿐이지 기후위기 문제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당장 대입, 취업, 회사내 경쟁 등 나의 안위 하나 지키기 바쁜데 환경까지? 비현실적으로 여겨진다. 사실 체감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당장 우리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의 집적체 스마트폰, 온갖 전자기기, 다종다양한 이동수단, 포장과 배달을 용이하게 하는 각종 포장지 등 이런 것들을 덜 쓰고 안 써야 한다. 지구에서 원료를 얻어 뭔가 만들어내야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평균 35도에 달하는 용광로 근처에서 야간 근무를 6년간 반복하다 쓰러져 숨진 사례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 유족들의 간절한 소송 끝에 얻어낸 결과다. A씨는 쇠를 녹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노동자였다. 용광로 옆에서 1주 간격으로 주간조와 야간조로 번갈아가며 교대 근무를 했다. A씨는 주입기로 용해된 원료에 첨가제를 배합하고, 시료용 쇳물을 길이 1.5미터의 긴 국자를 이용해 채취 및 검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24시간 용광로를 가동했기 때문에 용광로 근처 온도가 약 35도에 이르며 평균 소음은 만성 소음 수준인 82데시벨이었다. 공장 안에 선풍기와 이동식 냉방기가 있었지만 A씨는 화상을 막기 위해 두꺼운 작업복을 입고 방화 도구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일했다는 게 유족의 설명이다. 그렇게 일을 지속해오던 2019년 8월 A씨는 심야 시간 공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타났다. 유족은 A씨가 과로한 교대 업무 등으로 심장질환이 발병해 숨진 것이라고 보고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를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공단은 업무와 사망간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무엇이 억울했던 걸까. 왜 굳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서 비난을 자초했던 걸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애프터스쿨 출신 연예인 리지씨(본명 박수영)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리지의 적은 리지” 또는 “리로남불”이란 비판이 거세다. 리지씨는 지난 14일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눈물을 흘렸다. 리지씨는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참 그렇게... 참 그렇다”고 말했고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했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워딩이 비난을 부르고 있다. 본인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를 피력한 바(관련 기사) 있음에도 스스로 음주운전 사고(관련 기사)를 냈다. 언론과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은 자연스럽다. 상식 이하의 악플이 정당화될 순 없겠지만 본인이 표현했던 것처럼 “음주운전은 예비 살인”이 맞다. 예비 살인을 저지른 유명인에게 어찌 따가운 눈총을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리지씨는 곧 다가올 첫 재판(9월27일)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여론에 호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하기가 어렵다. 화를 자초한 표현들이
[평범한미디어 최은혜 기자] 즐거운 추석 명절 귀성 및 귀경길로 인해 교통량이 평소에 비해 많다. 이와 비례해 교통안전사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코로나발 영향으로 친척끼리 모이는 경우는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뉴스에서는 고속도로에 차량들로 도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황금연휴에 근교로 여행을 가거나 휴가를 계획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 도로는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곳곳에서 교통안전사고가 예상되는 9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자치위)와 서울경찰청(서울경찰)이 ‘교통사망사고 집중 단속’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업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 안전(아동·청소년 포함) △교통 △지역 경비 분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지휘감독하는 제도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들은 자치경찰위의 지휘 및 통솔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치위는 서울경찰과 협업해 9월13일부터 한 달 동안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집중 순찰 및 단속 기간을 지정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는 2분기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7월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