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김지영 기자]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아동학대는 가정과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경남 창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된 신생아에게 공갈젖꼭지를 물리고 이를 거부하자 테이프로 고정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기의 어머니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고개를 흔드는데 엄청 괴로워한다’며 ‘아기가 태어난지 이틀도 안됐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설명했다. A씨가 이에 대해 따져묻자 병원 측은 ‘아이가 칭얼거려 공갈 젖꼭지를 물게 했는데 자꾸 뱉어 테이프를 붙여 두었다’고 말하며 ‘저희가 계속 공갈젖꼭지를 잡고 있을 수 없으니까 붙여둔 거고, 자극이 별로 없는 테이프’라 해명했다. 실제로 공갈젖꼭지는 자주 울거나 손가락을 빠는 경우에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아기에게 물린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경우에는 생후 이틀 째인 신생아에게 강제로 공갈젖꼭지를 물렸으며,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A씨는 격분하여 SNS에 이 사실을 올리자 다른 병원 신생아실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동 전문
[평범한미디어 김지영 기자] 지난 7월 집 주변 산책로에서 40대 가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일명 ‘20대 만취녀 폭행 사건’이 있었다. 만취한 20대 여성 A씨가 중학생인 B씨의 아들에게 맥주를 권했고, 이를 거절하자 중학생 아들의 뺨을 내리쳤다. 이를 40대 가장 B씨가 막아서자 A씨는 욕을 하며 B씨의 머리를 사정없이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게 A씨는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세웠으나, 폭행 과정을 B씨의 가족들이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있었기에 이와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사건 직후 B씨는 합의 조건으로 A씨와 직접 만나 사과를 요구했으나, 두 번에 걸친 합의 자리에는 A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A씨의 가족들만 나왔다고 한다.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과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것이 그 이유로 A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두 번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12월 2일 제보 전문 유튜브 계정 ‘구제역’에는 ‘40대 가장을 폭행한 20대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정말 A씨가 이 사건 이후 피해자 B씨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지 못할 정도로 바빴을까? 영상 속
[평범한미디어 최은혜 기자 ] 위드코로나에 대한 제한이 가해지긴 했지만 딱 한 달 밖에 안 됐던 그 짧은 기간에도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음주운전’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도망’, ‘도주’, ‘뺑소니’라는 내용이 제목에 따라붙는 것이 눈에 띈다. 왜 음주운전자들은 사고가 나면 도망부터 치고 보는 걸까? 지난 10월26일 대전 서구에서 20대 남성 A씨는 음주운전을 범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아 중태에 빠트렸다. A씨는 B씨를 들이받고 달아나 사고 지점에서 2.4km 가량 떨어진 구간에서 보행자 신호등을 2차로 충돌한 뒤에야 멈춰섰다.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현재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같은 음주 뺑소니범은 흔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 ‘겁이 나서’ 또는 ‘당황스러워서’ 일단 도망치고 보는 무책임한 행동은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또 다른 사고 피해자를 발생시키는 ‘위험한 곡예’이자 그 자체로 ‘살인극’이 된다. 10월7일에는 혼자 대전에서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던 23세 여성 C씨가 음주운전 뺑소니범 D씨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평범한미디어 김수용 기자] 광주광역시 도심의 노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70대 장애인 할아버지 A씨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11월23일 23시반 즈음 광주 북구 풍향동의 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광주 북부소방서 소방관들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하여 1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그러나 A씨는 집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였고 거동이 불편했다. 인근 주택 두 채가 불에 탈 정도로 꽤 규모가 있는 화재였는데 A씨는 대피하지 못 했고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됐다. A씨가 살고 있던 주택은 연식이 꽤 오래된 기와집이었는데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화재 대응이 쉽지 않았다. 화재 원인과 사인은 아직 알 수가 없다. 다만 평범한미디어 취재 결과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전자레인지 등 부엌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평범한미디어는 화재 당시 현장 대응을 지휘한 소방서 현장지휘팀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출동 당시 현장 상황은 어땠는가? A: 신고 접수 후 즉시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였다. 화재가 일어난 주택이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미 불길이 많이 퍼진 상태였다. 그래서 화재 진압에 난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초인종을 누르지 말라는 요청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달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42세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1월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오후 2시 15분쯤 인천시 부평구 자택 계단에서 배달기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배달음식을 주문하며 요청사항에 “초인종 누르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그런데 B씨가 배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초인종을 누르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격분한 채 B씨에게 “나와 이 XX야”, “잠자고 있는데 전화하지 말랬잖아 죽고 싶어?”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B씨가 다시 돌아오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위협했다. A씨는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었다. 누구든 일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더구나 B씨가 저지른 실수가 A씨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초인종을 누른 실수쯤이야 언짢을 수는 있어도 충분히 좋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게 아니라면 배달 어플이나 가게로 연락해 불만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지난 11월 15일 인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당시 피해자 2명을 현장에 남겨두고 자리를 이탈한 2명의 경찰관이 해임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1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흉기난동 사건현장을 이탈한 A씨(40대·남·경위)와 B씨(20대·여·순경) 등 경찰관 2명에게 해임(중징계)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해임은 경찰공무원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이다. A씨와 B씨가 30일 이내에 소청을 제기하지 않으면 처분은 그대로 확정된다. 만약 이들이 소청을 제기할 시에는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처분의 적절성 여부를 결정한다. 과연 이들이 소청을 제기할까. 당시 두 경찰관은 바로 앞에서 피해자가 흉기에 찔렸는데도 피의자 범행 제지와 같은 현장 조치 없이 멋대로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임이라는 징계가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징계위는 “각 대상자의 업무 범위와 책임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징계위는 공정한 시각에서 합리적인 징계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5개월 넘게 스토킹을 자행하다 경찰의 신변 보호까지 받게 된 전 여자친구를 끝내 살해한 범죄자 36세 김병찬씨가 11월29일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11월19일 서울 중구의 모 오피스텔로 가서 전 여자친구 A씨를 죽였다. A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 살인을 계획한 뒤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이었다. 김씨에 대한 첫 재판은 내년 1월20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이별 통보와 경찰 신고에 화가 나서 보복 살인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결론냈다. 범행 수법 등을 미리 검색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및 보복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경찰은 원래 김씨를 구속할 당시 살인 혐의를 적용했지만 죄명을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김씨가 A씨의 11월7일 신고를 응징하려고 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김씨는 A씨와 교제할 당시 주거지를 공유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헤어진지 5개월이 지났으며 경찰은 이 기간에 A씨를 스토킹한 정황을 충분히 확보했다.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여대생 과외 선생님이 7세 여자 아이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상습적인 학대가 전제됐기 때문에 목이 꺾일 정도로 때렸던 것이다. 피해 아동은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 등으로 인해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뇌진탕과 불안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 과외 교사 A씨는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7세 B양을 맡아 과외 수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손가락을 튕겨 B양의 얼굴을 때리거나, B양이 무언가를 집으려 하자 우악스럽게 가슴팍을 잡아끌어 앉히고 급기야 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렸다. 아이는 목이 뒤로 꺾이도록 A씨에게 주먹으로 폭행당했다. A씨는 B양에게 “엄마나 아빠에게 (폭행 사실을) 얘기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식의 협박도 일삼았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B양은 겁에 질려 수 개월간 부모에게 학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숨겼다. 물리적 폭력과 함께 협박과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아이의 행동양태는 평소와 다를 수밖에 없다. B양의 부모는 뭔가 의심스러워 공부방에 몰래 CCTV를 설치했고 A씨의 범죄행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B양을 학대하는지도 모르는 채 A씨에게 과외비까지 지불하며 아이를 맡겼던 B양의 부모는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남자와 공모해서 자신의 4살 친딸을 길바닥에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긴급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됐고 처음 만나 내연 관계로까지 발전한 사이였다. 이들은 온라인 채팅을 하며 2개월 가량 알고 지내다가 A씨의 친딸 C양을 유기한 사건 당일 처음으로 만났다. A씨는 26일 22시 즈음 C양과 함께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30km 이상 이동했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 C양을 버렸다. 계획적인 유기 범죄였다. C양이 유기된 날은 영하 1도였다. 어른도 혼자 밖에 서있기 힘들 만큼 가혹한 추위 속에서 C양은 홀로 울고 있었다. 4살 밖에 안 된 C양이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C양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매고 있던 어린이집 가방 등으로 신원을 확인해 C양을 친부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C양이 유기되기 전의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범행을 공모한 정황을 확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개장한지 1년도 안 된 백화점 의류매장의 천장이 갑자기 무너졌다. 아주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지난 11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의류매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15분경이었는데 더현대서울 3층 의류매장의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매장에 손님이 없어 대형 사고를 피해갈 수는 있었지만 석고보드가 매장 직원들의 머리와 어깨 위로 내려앉아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문을 연지 30분 정도 지난 상황이라 손님은 없었다”며 “천장 석고보드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나 매장 진열대 위로 천장이 내려앉아 큰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안내방송으로 알렸으며 현재 매장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은 업체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록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더현대서울을 방문하는 손님들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할만 했다. 무엇보다 더현대서울 자체가 서울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이기 때문에 안전 관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할 수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