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다면 그냥 일단 영상을 찍어야 한다. 처음부터 비싼 카메라, 좋은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라도 당장 영상을 찍어야 한다.” 구독자 22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의 주역 손민수씨는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했다.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손씨는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이다. 손씨는 지난 7월21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광주콘텐츠코리아랩에서 <숏테크, 손민수하다!>라는 타이틀로 강연을 했다. 손씨는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이 일을 했다. 정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여러분들에게는 그런 시간들을 줄여주고 싶다”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왜 강연 주제를 ‘숏폼’으로 잡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숏테크 손민수하다! 노력만 숏폼 성공하기’ 이거 할 수 있다. 왜 숏테크라는 표현을 썼나면, 나는 재테크를 정말 많이 했다. (방송에서는 다 편집되었지만) 정말 많이 이야기했다. 주식도 하고 비트코인 같은 것도 했다. 잃기도 많이 잃었다. 그러나 이렇게 실패한 내 자신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선진국일수록 아동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저 관심만 높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대한민국의 아동 인권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오죽하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아동 인권을 소재로 한 ‘방구뽕’ 에피소드가 나오겠는가? 아동 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아동 인권 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게 급선무다. 실제로 많은 아동 인권 교육 강사들이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들이 현장에서 실습할 기회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관련해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이 광지연(광주광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게 손을 내밀었다. 광주 지역 305개 아동센터가 가입돼 있는 광지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아동 인권 강사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진흥원 소강의실에서 광지연과 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진흥원이 양성한 아동 인권 교육 강사들이 아동센터에 파견된다. 진흥원은 아동센터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인권 의식을 확실히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아이들에게 각종 생필품이 전달됐다. 생리대부터 데오드란트, 마스크, 샴푸, 클렌징 폼 등이었는데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생리대 후원으로 유명한 지파운데이션은 그동안 △저소득 가정에 생리대 지원 △결연 아동 지원 △기타 물품 지원 등을 해왔던 NGO다. 그런 지파운데이션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공영주차장에서 광지연(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게 여성용품을 전달했다. 트럭에서 내려진 물건들은 광지연 회원들이 종류별로 정리해 키트 형식으로 만들어 각 센터들에 나눠줬다. 광지연은 후원 물품들을 배분 비율에 따라 최대한 공평하게 소속 센터들에 배분했다. 이날 습하고 더운데 여우비까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였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그런 날씨임에도 광지연 회원들은 비를 맞아가며 물품 배분식을 진행했다. 갑자기 내리는 비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려는 센터 종사자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각 센터에서 파견한 직원들도 광지연 회원들을 도와 물품 배분에 열을 올렸다. 비록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센터에 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어김없이 예상됐던 질문이 나왔다.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가 <그런 말은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란 책을 냈고 처음으로 관련 강연을 했는데 개인의 언어 습관을 규제하는 것이 자칫 검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적인 질문을 받았다. 특히 차별을 양산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개인들의 언어만 규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장 기자는 이렇게 답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내 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의견을 주신 것 같은데 좋은 사회를 만들자고 할 때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하느냐 개인이 먼저 뭔가를 해야 하느냐 이런 논쟁이 있지 않은가? 이론적인 답은 두 개가 다 바뀌어야 한다. 차별하는 구조가 분명히 있는데 언어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해결이란 목적으로 책을 쓰고 싶지 않았고 사실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차별 표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가시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7월27일 19시 충북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옥천으로 떠나는 강연 여행> 행사가 개최됐다. 강연자로 참석한 장 기자는 “사실은 (언론 비평매체) 미디어오늘 기자로서 언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당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인천 중구 영종도 운서동의 한 도로. 지난 2일 새벽 4시 고속도로 하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졌다. 급하게 경찰들이 출동하고 소방차로 30여분간 물을 빼낸 후에야 통행이 가능해졌다.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는 도로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집까지 들이닥쳤다. 영종도에서 20년 가까이 살아왔다는 최모씨는 평범한미디어에 "몇 년 전만 해도 비 온다고 집까지 물이 들어오진 않았는데 요 몇 년간 계속 이래요.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침수의 원인으로 '농지 성토' 문제를 지적했다. 과거만 해도 영종도에선 집중 호우로 입는 피해가 적었으나 몇 년간 농지에 흙을 쌓아 고도를 높이는 성토 작업이 계속되면서 침수가 잦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인근 주민들 역시 성토 작업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운서동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자꾸 흙을 퍼다 길에다가 버리니까 집들이 지대가 낮아져서 빗물이 계속 흘러들어와요"라고 토로했다. 인천의 개발붐을 타고 영종도 내에서의 개발 역시 활발해졌는데 건설업체가 길목에 버리는 토사로 인해 도로의 지대가 높아진 것이 큰 문제였다. 도로 지대가 높아지면 자연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한국 기독교인들의 대다수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며 동성애자들에 대한 혐오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김디모데 목사가 이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디모데 목사(예하운선교회 대표)는 “종교적 신념과 사회적 룰을 혼동하는 작태에서 저런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기독교인들이 동성애가 죄라고 하면서 차별금지법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목사는 7월27일 19시 충북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옥천으로 떠나는 강연 여행>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김 목사는 “차별금지법에는 성소수자에 대한 조항 뿐만이 아니라 여러 조항들이 다 포함돼 있다. 법리적으로 보면 벌을 강제할 수 있는 조항은 아니”라며 “로마카톨릭에는 여자 사제가 없다 그들의 전통이다. 실제로 이걸로 소송을 거는 사람이 있었는데 법적으로 종교 고유의 권한이라고 결론이 났다. 반대로 종교의 논리를 사회로 갖고 나오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면 동성결혼 허용까지 가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경각심을 갖는 것이다. 왜 그러느냐.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동성애를 죄라고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테라와 루나가 휴지조각이 되어 약 4조원을 날린 초기 투자자 해시드 김서준 대표(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는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상자산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김병권 전 소장(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은 “블록체인, 암호화페, 가상자산 이런 게 나온지 13년 됐는데 이게 사회에 무슨 도움을 줬나?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도움을 준 게 없다고 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은 위험하지만) 블록체인이 훌륭한 기술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블록체인도 쓸모있는 기술이 아니다. 지난 7월18일 19시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역전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가상자산의 밤>에 강연자로 나서게 된 김 전 소장은, 비트코인이 유행하던 초기 블록체인의 기술력을 찬양하던 사람들의 논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이 그동안 국가나 중앙정부가 마음대로 화폐를 발행해서 초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등 권력의 폐해가 많았으므로 블록체인은 탈중앙 피어 투 피어 동등한 자격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해서 누구도 권력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사전 토크들(탈지역 수다회 1편)이 충분히 오간 뒤에 본격적으로 “광주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왜 떠나고 싶은지? 혹은 떠나지 싶지만 못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넘어갔다. 지난 7월15일 19시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광주청년유니온 사무실에서 <탈지역 수다회>가 열렸다. 광주청년유니온에 소속된 참석자 B씨는 “내가 정말 광주가 좋아서 붙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아까 말했다시피 광주는 풍경이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생활반경도 다 똑같다. 문화 도시 캐치프레이즈도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라고 피력했다. 어떤 점에서 문화 도시라는 구호가 허울 뿐이라고 느꼈던 걸까? B씨는 뮤지컬 등 공연 문화의 측면에서 부족한 지점을 환기했다. 일단 수도권에서 너무 멀다. 그래서 누가 여기까지 공연하러 올 것 같지가 않다. 나는 문화예술 공연을 정말 좋아한다. 그러나 광주는 서울보다 뮤지컬 등 공연을 볼 기회가 너무 부족하다. 광주 북구 운암동과 동구 구도심에 마련된 문화예술 공간들이 약소하게나마 기능을 하겠지만 서울의 혜화 일대와 같은 지역에 비하면 너무 허술하다. 어찌됐든 지역 예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모든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에 살고 있는 인구를 모두 합하면 2500만명 가량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제2의 도시 부산은 곧 있으면 인천에 인구적으로 추월당할 것만 같다. 333만의 부산도 이럴진대 규모가 더 작은 143만의 광주는 말할 것도 없다. 나름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니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한편으로는 광역시가 이 지경인데 소도시 군 단위는 어떨까? 실제로도 비상이다. 각 지자체는 어떻게 하면 인구를 조금이라도 늘릴지 고심하고 있다. 광주 청년들은 왜 지역을 떠날까? 그리고 왜 떠나고 싶어 할까? 광주청년유니온과 창작그룹 모이즈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했다. 그 결과 <탈지역 수다회>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7월15일 19시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광주청년유니온 사무실에서 <탈지역 수다회>가 개최됐다. 모이즈는 수다회에 참석 대상으로 “광주를 떠나보고 싶은 사람”, “한 번쯤 서울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 “수도권에서 광주로 온 사람” 등으로 정했다. 물론 꼭 3가지 유형에 드는 청년들만 참석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에 대한 사색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22일 오전 10시 즈음 광주 서구 마륵동에 위치한 광주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센터와 광지연이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였는데 두 센터는 △인프라 구축 △아동 교육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발굴 △각종 공동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천정배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시작했는데 서두에 故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했던 당시를 환기했다. 천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 전 의원은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아동센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어필했다. 무엇보다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박 회장은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협약”이라고 자평했다. 왜냐면 우리는 항상 인력난에 시달린다. 그래서 자원봉사 하는 분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해주는 것이 절실하다. 대학생들이나 교수들, 봉사 동아리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언제든지 (아동센터에) 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통상 지역아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