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통계청 ‘2021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2월 광주지역에선 총 1412명의 아이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1월 732명, 2월 68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광주는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6.2명으로 세종시를 제외하면 경기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가 줄었습니다. 광주를 제외하곤 나머지 지역 모두 최대 14.9%까지 출생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실현이 ‘초저출산 국가’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이다”라며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기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출생아에 대해 육아수당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김우리 기자] 새하얀 마스크 위 붉은 색으로 ‘세손가락 경례’ 엠블럼이 그려져 있다. 군부 쿠테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투쟁의 상징, ‘세손가락’이 디자인 된 것.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구청은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뜻에서 최근 이 마스크 5000장을 특별 제작했다. 김병수 광주 광산구청 인권팀장은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광산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고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광산구민의 마음을 담아 세손가락 문양을 디자인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얀마가 처한 상황이 1980년 광주가 겪었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며 “오월을 앞둔 시점에 5·18 당시 피와 밥을 나눈 광주가 이웃나라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것의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마스크에는 세손가락 디자인과 아래 ‘#SAVE Myanmar!’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왼편에는 작은 글씨로 ‘행복광산’ 스로건이 적혀있다. 광산구는 ‘세손가락 마스크’ 5000장을 오는 5월 중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과 광주지역 미얀마 연대의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주로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광주버스터미널을 배부 장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위기 극복에 함께하시는 국민 여러분, K-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상 회복, 경제 회복, 공동체 회복 꼭 이루겠습니다. 본격 대권행보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월28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이렇게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는 다짐을 ‘K-회복’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정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K-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한 해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께서 위기 극복하느라 애를 많이 썼다. K-회복을 통해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꼭 회복해야겠다” “광주·전남이 민주주의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이끌어 나가는 K-회복의 중심에 서야 될 것이라 생각하고 마땅히 그렇게 될 것” “K-회복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대한민국 미래 건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롭게 출발하고 재출발할까 고심하고 있다” 5·18민주묘지는 정치인들이 선거 출사표를 던질 때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5·18을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민심을 반영하고, 메시지가 맨 먼저 나오는 곳이며, 자연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광주시민 이동훈 씨는 4월25일 시내버스를 탔다가 확 짜증이 났습니다. 초여름 더위를 연상시키는 높은 기온에 버스가 찜통처럼 ‘쪄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에어컨을 좀 틀어주시면 안될까요?” 조심스럽게 운전원에 물은 질문에 돌아온 답은 “죄송해요. 가스비를 아껴야 해서...못틀어요”. 이날 3차례 탄 시내버스가 모두 에어컨 없이 운행됐다는 이 씨는 평범한미디어에 제보하며 “짜증이 나요. 오늘같은 날씨에 에어컨 없이 창문 다 열고 운행하는데, 더위가 가시질 않아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했습니다. 높아지는 봄기온...광주시는 “기준 없어” 기상청 날씨누리 관측 정보에 따르면, 25일 광주지역은 오후 2시 기준 최고 기온 25.7도, 24일에는 26.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른 4월인데도 주말동안 한낮 기온이 ‘초여름 더위’ 수준으로 올라간 겁니다. 이른 더위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광주기상청 3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3월 평균기온은 9.9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3월로 기록되면서 벚꽃이 평년보다 15일 일찍 개화해 1939년 관측 이래 가장 이른 개화시기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한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4·7재보궐 선거 이후 호남의 여론이 요동치는 모양새입니다. 단단한 콘크리트같던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보수 진영으로 평가되는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는 등 전에 없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호남지역 대부분의 의석들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호남 유권자들이) 이제 포스트 문재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조정국면...취임 후 첫 40%대 하락 킹핀정책리서치 오승용 대표는 4월26일 KBS 제1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최근 정치 이슈 정리’에 출연해 최근 호남 민심 변화에 대해 논평했습니다. (오승용 대표 무등의 아침 인터뷰 전문보기 링크) 그는 “호남이 떠받치고 있던 (국정수행)지지율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라지역의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16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49%로,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았습니다. 이어 1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일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수행비서 40대 남성 A씨가 5인 이상으로 유흥주점 룸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정치인만 특별 대우를 받는 방역 수칙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현역 국회의원과 보좌 인력은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에 따른 질타의 목소리도 거세다. 현재 이 의원 관련으로 시작된 코로나 집단 감염 사례는 43명으로 늘어났다. 타 지역(전남 16명/전북 2명/광주 24명/서울 1명)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김우주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는 20일 오후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A씨나 이 의원이) 운이 없고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게 아니”라며 “일반 국민들은 다 조심하면서 놀러도 안 가고 극히 조심하지 않는가.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원 보좌진이면 사회 지도층이다. 그럼에도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유흥업소도 가서 N차 감염까지 일으켰다면 주의를 안 했다는 수준을 넘어 방역 수칙을 아예 어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4일 민주당 담양 사무실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도 안 되어 전남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근래 들어 광주전남에서는 신규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 장애인들이 또 다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지난해에도, 그 지난해에도 외쳤던 “인간답게 살자”는 다짐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날인 4월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투쟁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주제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장애인차별쳘폐연대는 장애인의날인 4월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의날'로 규정하고 매년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는 기자회견에 앞서 단체의 도움을 받아 광주 장애계의 올해 장애인차별철폐의날 쟁점을 정리해봤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올해 요구는 크게 ①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온전한 이행 ②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완전 보장 ③ 장애인 감염병 대응 방안 마련 ④ 장애인 활동지원 사각지대 해소 ⑤ 최중증 뇌병변장애인 지원 방안 마련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동권-탈시설자립-코로나 대책이 핵심 올해 장애인의날 핵심 요구는 ‘이동권 보장’, ‘탈시설 자립지원’, ‘코로나19 대책 마련’입니다. 이는 단체가 지난해 장애인의날에도 똑같이 요구한 내용입니다. 지난해 광주시 이평형 당시
[평범한미디어 박세연 기자] 광주시 구청장협의회가 ‘점심시간 민원휴무제’를 두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기존 계획인 5월 시행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주 남짓 남은 기간 동안, 과연 양측이 시행 시기를 합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광주시 공무원 노조는 5월 1일부터, 5개 구청 민원실·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의 점심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점심(오후 12시~1시) 동안 업무를 일괄 중단하는 점심시간 민원휴무제를 시행하기로 예고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세상이 바뀌었지만,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 시민의 봉사자"라며 "공직자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하다. 그것이 공무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다. 광주시 구청장협의회 또한 지난 13일 정기회의에서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에 대해 논의한 결과, “민원 업무를 중단할 경우 예측되는 문제점과 대안 등을 판단해 노조와 적절한 시기를 협의할 예정이다”며 5월 중 시행을 유보했다. 그러나 전공노 광주본부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15일 임택 동구청장과 면담했으며, (점심휴무제를) 실시
[평범한미디어 박도현 기자]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대학 입시를 마친 청년들이 마주해야 할 현실의 벽은 스펙 3종부터 9종까지 너무 높다. ①취업 3종 세트 ‘학벌+학점+영어 점수’ ②취업 5종 세트 ‘학벌+학점+영어 점수+어학 연수+자격증’ ③취업 7종 세트 ‘학벌+학점+영어 점수+어학 연수+자격증+공모전 입상+인턴 경험’ ④취업 9종 세트 ‘학벌+학점+영어 점수+어학 연수+자격증+공모전 입상+인턴 경험+자원봉사+성형수술’ 과연 청년들은 취업을 안 하는 걸까? 못 하는 걸까? 평범한미디어는 20대 후반 남성 A씨를 만나 취업준비생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A씨는 4년제 대학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컴공 계열의 회사에서 3년째 근무 중이었다. 대학 때 취득한 컴퓨터 관련 자격증만 4개 이상이다. 그러나 A씨는 이직을 결심했다. 너무 낮은 소득과 불안정한 근로조건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업안전 분야로 가보고 싶다는 자기 적성의 발현도 있다. 결국 A씨는 올봄에 퇴사를 감행했다. 다시 취준 전선으로 들어섰지만 재취업의 벽은 높기만 하다. A씨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워드, 엑셀, 컴퓨터활용능력, ITQ(정보기술자격센터)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걷는다. 땅덩어리가 좁은 대한민국이라 도시 번화가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보행자 등이 어지럽게 통행하기 마련이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부딪칠 수 있지만 나 역시 길가에서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분명 뭔가를 마치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는데 고작 3분도 안 되어 다시 꺼내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한국인의 95.7%가 보행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더라도 워낙 좁은 국토 환경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잘 피해갈 것 같지만 약 20%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다 사고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용어는 이미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 스마트폰 보행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지나치게 천천히 걷는다 △보폭과 깊이가 좁아진다 △시야폭이 56% 감소한다 △전방주시율이 15% 감소한다 △일반 시야 각도가 120도인 것과 달리 대폭 좁아져 10도로 급감한다 한 마디로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뇌는 한 번에 한 가지만 일 처리를 한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지적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면 당연히 걷는 행위에 집중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