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공기관 미혼직원 맞선행사’ 논란 속 급제동, “광주시가 중매기관?”
[평범한미디어 김우리 기자] “시대가 어느 땐데, 행정이 나서서 남녀만남을 주선하나? 구시대적 발상” “타 지자체에서도 욕먹고 취소된 사업. 광주시는 무슨 생각으로?” “이게 저출생 정책? 결혼 못하는 현실부터 관심 갖고 효과적인 정책 만들어야” 최근 광주시가 추진한 ‘공공기관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틀 만에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시가 행사 추진을 위해 각 공공기관에 전달한 공문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며, 각계각층에서 비난 댓글들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행정기관에서 저출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30일 ‘공공기관 미혼남녀 두근두근 하트ZOOM 비대면 만남 행사 협조 요청’ 공문을 광주·전남지역 각 공공기관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결혼에 대한 희망은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공공기관의 미혼남녀를 초대한다’는 행사 취지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는 4월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 참가자들은 온라인 ZOOM 접속을 통해 남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