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준의 오목렌즈] 107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상을 떠났다. 타계 직전까지 공무 수행차 해외 출장 중이었는데 결국 나라 밖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 전 총리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현장에 있었고, 모진 고문을 견뎌내고, 정치권에 데뷔해서 스타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최고의 전략가였다. 개인적으로 국회 출입 기자 당시 이 전 총리가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어서 기자회견에 자주 참석해 많은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있다. 나에게 ‘정치인 이해찬’에 대한 인상을 묻는다면 ‘민주당의 정치적 이익과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걸 할 수 있는 유능한 권력자’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도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면서 “일단 이해찬 총리가 굉장히 특출난 인물이었던 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정치적 감각이나 당을 장악하는 그런 능력이 충분히 있었던 정치인이고 그런 혜안을 가지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인물이었다. 좀 과하게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의 20년 장기 집권 플랜을 얘기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이해찬으로 대표되는 민주화 세력들이 가
[평범한미디어 김인식 기자]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그래서 한국 민주화운동사 역시 끊임없이 다르게 해석되고 연구될 수밖에 없다. 교과서에 기술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해도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향후 서술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끊임없이 새로 정립될 필요가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초부터 기념사업회는 6월 항쟁 3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사를 기술한 교과서들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왔다. 동시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전국 80여곳의 역사 기념시설에 서술된 민주화운동사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그 현황과 실태를 심층 조사했다.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텐데 이번 발표회는 3개 섹션(역사 교과서/사회과 교과서/역사 기념시설)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을 맡게 될 김정인 교수(춘천교대 사회교육과)는 “민주주의가 일상에 자리 잡고 있고, 일상의 원리로 작동하는 만큼 민주화운동사를 어떻게 서술해야 할지 그 틀부터 고민해야 한다”면서 아래와 같이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교 한국사는 늘어난 분량 만큼 정치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평범한미디어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지난 10일 국회에서 4․19 혁명단체 주최로 ‘4․19 혁명 바로 세우기’ 토론회가 열렸다. 여기에 양당(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서 관습법으로만 규정돼 있는 4․19에 대해 실정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각했다. 그리고 3․15 의거는 4․19 혁명의 원인이었으며, 4․19는 3․15의 완결이었기에 3.15에 대한 완전한 복원과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5 선거에서 이기붕은 12년간 지속된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연장하고 자신이 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 온갖 부정행위를 자행했다. 전국적으로 유령 유권자를 만들어 조작하고, 관권을 총동원해서 유권자 협박, 투표권 강탈, 부정 개표 등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광주와 마산 등에서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으며, 시위 진압 도중 경찰은 실탄을 발포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사망하고 총상을 입었다. 4월18일에는 고려대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행진 도중 폭력배에게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마침내 4월19일에는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확산됐다. 궁극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4월26일 하야 성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