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유시민 작가에 대한 비평 게시물을 발견하고 꼭 평범한미디어 지면으로 가져와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백승민 전 위원장의 허락을 받고 외부 칼럼 형태로 게재합니다. [평범한미디어 백승민 전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가끔 유시민의 발언을 들어보면 진영논리와 피해의식의 결정체인 것 같다. 저런 사람이 “지식인” 행세를 하면서 본인의 피해의식을 설파하다보니 사회가 참 이상해진다. 정말 한때나마 내가 저 사람을 좋아했던 게 부끄러울 지경이다. 여러 장면들이 있다. 먼저 지난 대선 이후 2030 남성 유권자들에게 한 발언이 있다. 두 번째는 정의당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가 없었음에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묘사하며 심상정과 정의당의 이기심인 것마냥 혹세무민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조국 사태 때 대다수 국민 여론과는 이질적으로 조국을 옹호하는 행위다. 네 번째는 최근 국민의힘 당원들을 비이성적이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아하니 유시민은 정말 한국 사회의 해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은 자기 진영에는 절대 비판 한 마디 날리지 못 하는 진영논리에 찌든 사람일 뿐이다. 뭐 좀 더 말 잘하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스무살 대학생 새내기였던 시절 우연히 정의당 중앙당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정의당과의 인연으로 현재는 지역당에서 당직자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생 이소정씨의 이야기다. 소정씨는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정책기획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원 후보(상남·사파·대방)로 출마하기도 했으나 간발의 차로 낙선했다. 하지만 이소정 국장은 좌절하지 않고 당에서 실무를 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8일 18시 즈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이 국장을 만났다. 독고다이 인터뷰에서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가 첫 번째 질문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이 국장은 “작년 10월부터 정의당 경남도당에서 정책기획국장 직을 맡아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6기 지도부 때는 정책국과 총무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번 7기 들어서 개편을 했다. 구성은 사무처, 정책기획국, 대외협력국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내가 정책기획국장을 맡음으로서 그동안 정책국에서 하던 논평, 기자회견문, 성명서 작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의정 지원도 한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는 기본적으로 소선거구제다. 쉽게 말해 한 선거구에서 단 1표라도 많이 받은 후보 1명만 선출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승자독식의 단순다수대표제(무조건 다수의 표를 얻은 후보만 당선)다. 당선에 쓰이지 못 하는 표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 될 것 같은 후보를 밀어주는 밴드왜건 즉, 사표방지심리로 귀결되어 거대 양당 후보들만 유리하다. 소선거구제로 인해 거대 양당이 독식한 한국형 정치체제가 고착화된지 오래다. 평범한미디어는 양당체제에 조금이라도 균열을 내보고자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 때 부단히 노력했었다. 물론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제3지대 세력들은 전멸했고,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권력을 여전히 쥐고 있다. 사실 과거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역사는 유서가 깊고, 근래에는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2020년 4.15 총선 전까지 형성된 원내외 7당의 연대 전선이 인상적이었다. 사표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대장정의 노력은, 위성정당으로 초라해졌지만 의미가 없진 않았다. 다시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김원진씨는 평소 평범한미디어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관심을 보여주는 애독자다. 그런데 원진씨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니 e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구미가 당겼다. 어렸을 때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케이블 게임 채널에서 챙겨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는데 실제로 만나서 게임에 대한 온갖 수다를 떨었다. 당연히 한국에서 e스포츠가 좀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지난 10월11일 13시 울산 남구의 한 카페에서 원진씨를 만날 수 있었다. 독고다이 인터뷰에서 늘 하던대로 첫 질문은 지금 영위하고 있는 본업과 근황이었다. 원진씨는 “용접일을 하고 있다. 용접일이 주 수입원”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자리에도 용접복을 입고 올 만큼 원진씨는 매일 용접 작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물론 수입원이 용접일 뿐 하고 싶은 일이자 의미있는 일은 따로 있다. 원래 원진씨에 대한 첫 인상은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등 정치활동이었는데 그 부분은 후반부에 따로 묻기로 하고, 지금 원진씨에게 가장 의미있는 활동은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울산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이다. 원진씨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투잡을 뛰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평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방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넘었다. 정의당 소속 출마자들 중 당선된 사람은 딱 8명이다. 정의당은 폭삭 주저앉았다. 폭망했다. 수습하기 위한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들어섰는데 온오프라인으로 정의당의 향후 진로에 대한 토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야말로 백가쟁명이다. 나경채 전 정의당 공동대표는 정의당에 대해 “뿌리를 구성하는 서사가 없다. 스토리가 없는 정당”이라고 자성했다. 지난 6월23일 19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모 북카페에서 정의당 성북구위원회(서울)가 주최한 집담회(정의당 지방선거 참패의 진단과 모색을 위한 집담회)가 열렸다. 나 전 대표는 이 자리에 발제자로 참석해서 “어쨋든 큰 선거에 참패를 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후에 정의당에게 미래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진지하게 탐구하기 위한 시간인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무엇이 중요할까? 나 전 대표은 “역사적 뿌리, 철학적 뿌리가 튼튼해야 비슷한 상황을 만났을 때 다시 한번 흔들리거나 또 좌충우돌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정치 조직,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담회의 핵심 내용이다. 정당은 정당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의당이 계속해서 위기다. 물론 위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요즘은 특히 위기인 것처럼 보인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 성추행 피해 의혹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악재가 많다. 특히 ‘검수완박’ 국회 표결에서 정의당 의원들은 민주당에 손은 들어 주는 악수를 저질러 일부 진보 인사들까지도 비판하고 나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의당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절을 하며 다시 한번 정의당에 기회를 주라고 읍소하고 있다. 그래도 광주에서는 나름 제 1야당의 역할을 했던 정의당이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지난 25일에는 광주 구 도청 앞에서 지방선거 후보들과 정의당 광주시당이 대시민 사과를 하며 절을 했다. 정의당은 그만큼 간절했다. 그래서 25일 뿐 아니라 27일에도 정의당 지도부는 광주를 찾았다. 27일 오전 11시 30분경 중앙선대위의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 △배복주 공동선대위원장 광주선대위의 △황순영 광주상임선대위원장 △강은미 광주공동선대위원장 △장연주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시의회를 찾아 특별기자회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정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지방선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방선거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40만의 광주광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우리 집에도 공보물이 도착했다. 지방선거는 뽑아야 할 후보들이 많다. 다들 알겠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광주 북구만 하더라도 △광주시장 △광주시의원(지역구와 비례) △북구청장 △북구의원(지역구와 비례) △교육감 등 총 7명을 선택해야 한다. 흔히 주변에서는 "대선 때는 1명만 뽑으면 되니까 투표를 했는데 지방선거는 도대체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투표를 안 할 생각"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래서 이참에 공보물 속 후보들 면면을 하나 하나 살펴보며 나의 고민을 기사로 풀어보고자 한다. 다들 이런 숙의 과정을 꼭 거쳐보고 투표에 임했으면 좋겠다. 광주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정의당 장연주 후보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 △진보당 김주업 후보 등 총 5명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AI(인공지능)와 4차 산업혁명을 들먹였다. 진정성은 없고 그냥 끌어다가 쓴 느낌이었다. 뭔가 공감과 논리는 없고 그냥 뜬다고 하니까 그쪽 분야에 지원해주겠다는 공약들이 많았다. 다들 신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강선주(54) 서구의원 후보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연히 강 후보 측에서 고맙게도 평범한미디어에 인터뷰 요청을 해주었다. 강 후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니 평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나 봉사에 많은 힘을 기울인 흔적들이 보였다. 사실상 거의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평범한미디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맞는 것 같아 인상깊었다. 그래서 평범한미디어도 꼭 강 후보와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강 후보 측과 논의해 5월 15일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 서구 운천로에 위치한 강선주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강 후보를 만날 수 있었다. 강 후보는 평범한미디어를 반갑게 맞이했다. 강 후보의 명함에서 경력란을 살펴보면 광주시민단체총연합 봉사위원장을 지냈다고 나와있다. 강 후보는 거기서 주로 어떤 일을 했을까? 나는 군공항이전 시민추진협의회 서포터즈 단장으로 일을 했다. 그러면서 그 팀들과 같이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광주시민단체 총연합 행사가 있을 때마다 시의회나 시청 1층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지지 성명 발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박효영 기자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했다. 그래서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다. 독고다이 인생 기획 인터뷰 일곱 번째 주인공은 1990년생 임하성씨다. 하성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당사자로서 청소년 운동에 참여했다.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났다. 박 기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하성씨 덕분에 사회과학적 사고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약 한 달 전 3월17일 15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평범한미디어 사무실에서 하성씨를 만났다. 먼저 늘 해왔던대로 현재 주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물어봤다. 하성씨는 “대학생이다. 서영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다니고 있으며 현재 3년째”라고 답했다. 원래 조선대 프랑스어과를 다니고 있었지만 중퇴 후 다른 학교로 편입했다. 하성씨는 주짓수 등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아 연계해서 물리치료를 공부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셋.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니면서 힘든 점은 없을까? 하성씨는 딱히 힘든 게 없다고 말했다. 힘든 점은 딱히 없다. 솔직히 경제 사정이 그리 어렵지도 않다. 나는 예전에는 부정적이었으나 지금은 긍정적인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박성준씨는 1977년생으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다. 성준씨는 몸이 불편하지만 개의치 않고 오늘도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독고다이 인생 여섯 번째 주인공은 성준씨다. 어렴풋이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꼭 만나보고 싶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3월8일 15시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모 카페에서 성준씨를 만났다. 성준씨는 현재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주로 장애인 인권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자립생활센터’다. 그래서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 권익에 대한 논의와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점은 무엇일끼? 사실 자립센터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정식적으로 법에서 이야기하는 자립생활센터의 형태를 갖추진 못 했다. 정부 보조금 신청 요건이 되지 않아 지원도 받지 못 했다. 후원금이 한 달에 어느정도 들어오긴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자비를 들여가며 운영한다. 이외에도 혼자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있다. 혼자 후원을 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