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전국 국공립예술단체 중 유일하게 '상대평가' 제도가 도입된 전남도립국악단이 부당함을 주장하며 평정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16시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원들의 절박한 외침이 들려왔다.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전남도립국악단원 ▲부당해고 철회 ▲부당행정,노동탄압 분쇄 ▲고용안전 쟁취 ▲평정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공공운수노조 광전지부는 "전남도립국악단 창단 후 최초로 상임단원에 대한 부당해고가 발생했고, 행정기관인 전라남도가 부당한 행정과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에 대한 노동탄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29일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전라남도가 인정했다피시, 전남도립국악단의 평정제도는 전국 국공립예술단체 중 유일한 ‘상대평가’ 제도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전라남도 측도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노동조합은 평정제도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전라남도는 차일피일 미루어왔고, 이로 인해 국악단 창단 이후 최초로 해고사태가 벌어진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전라남도가 지난 2019년 불합리한 평정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적법한 쟁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익직불제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신청·접수한 농가는 3천188건이다. 신청대상자는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2016~2020년 기간 중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수령한 농업인과 신규대상 요건에 맞는 농업인 등이다. 지급대상 농지는 2017~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다. 기본형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하여 신청하고,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0.5ha 이하, 농지 소유면적 1.55ha미만, 농촌지역 3년 거주 및 영농 종사기간 3년 이상 등 지급요건을 갖춘 경우 연 120만 원이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단위로 지급되므로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하여 제출해야 하며, 추후 검증에 따라 소농직불금 대상 여부가 판단된다.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h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지난 7일 순천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 사회적경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코자 신민호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신 의원의 주재로 김대용 순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 장준배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등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장정희 사회적경제과장, 순천시 신혜정 사회적경제팀장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회적기업협의회 측에서는 전문인력 채용예산 증액, 공모사업 심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 강화, 심사위원의 지역 간 균등 배치, 동부권에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관장하는 중간기관 신설 등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전라남도에서는 인력 풀․예산 등의 현실적 한계를 언급하며,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하여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민호 의원은 순천과 동부권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저변이 타 지역에 비해 넓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몇몇 교회들이 방역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일부 교회나 목사들의 일탈적 행동에 시민들 중에는 교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개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까지 한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4월22일 모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전도사를 만났다. 전도사 김철수(가명)씨는 자신이 교회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신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다. 인터뷰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 개신교에 대한 논리적 비판과 교회와 신앙에 대한 여러 의문 등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소위 “방문 전도”라는 것이 있었다. 전도하는 사람들이 영업맨처럼 가정집에 방문해서 초인종을 누르고 “교회 다니세요, 혹은 예수 믿으세요”라고 전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에 피로감을 느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고 있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초대하지도 않는 외부인이 갑자기 노크를 하는 것에 거부감을 호소하는 것이다. 특히 나같이 잠이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사람은 상당한 불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최근 방문 전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24일 강은미 의원실 주최로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민원소통의 날’ 행사가 끝나고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강은미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강 의원에게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이후 행보에 대해 질문했다. 그리고 정의당 원내대표로서 고민하고 있는 당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Q: 강은미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서구의원과 광주시의원을 각각 한 번씩 지냈고, 두 차례의 지역구 총선(광주 서구을) 도전을 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작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뱃지를 달았지만 22대 총선에서는 다시 지역구 도전을 할 계획인가? A: 네, 물론 쉬운 것은 아니지만 당연히 다음 총선에서도 지역구에 도전할 것입니다. Q: 진보정당 정치인으로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강 원내대표만의 지역구 관리 비결이나 뭔가 신선한 노하우 같은 것들이 있을까? A: 일단은 저는 지역구 도전에 대해서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공부에도 왕도가 없다고 하잖아요. 공부는 얼마나 엉덩이가 무거운가 싸움인 것처럼, 지역구도 오늘처럼 시민들을 주기적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치인들이나 공직자들이 전시 행정이나 정책 말고 정말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쳤으면 좋겠어요." "쓸데없이 낭비되는 국가 예산이 많은 것 같아요." 강은미 의원이 민원인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들이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전하지 못한 정부 비판, 민원과 하소연들이 봇물을 이뤘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지난 24일 10시에서 11시 경에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지역구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강 의원은 4월 대낮 뜨거운 햇살 속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찾아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제기하고 싶은 민원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했다. 이에 몇몇 시민들이 강 의원에게 정치인을 만나서 하고 싶었던 말, 사회적 불만, 지역 민원 등을 이야기 했고, 강 의원은 이를 귀담아 들으며 소통에 나섰다. 시민 A씨는 미혼모나 아직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코로나 지원금이 개인적으로는 분배가 불평등하게 되고 있다고 이야기 했고, 국가 예산이 낭비되는 것 같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2월 국회에서 개정된 아특법에는 일과 사람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이 빠져있다.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는 문화전당이나, 신설되는 재단이나 우리 노동자들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아시아문화원노조의 입장이다. 지난 14일 16시에서 17시 경에 5.18민주 광장에서 아시아 문화원 노조원들이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아시아문화원 노동자 250명이 대량해고 사태에 몰렸음에도 관련부처 중 유감을 표명하고 노조와 대화하는 이가 없는 현실에 통탄을 금치 못한 것이다. 평범한미디어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이우제 부지부장을 만나 어떤 문제 때문에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지 이유를 들어보았다. 이 부지부장에 따르면, 작년 시민 협의체를 통해서 관련 부처와 현재 인원 전체를 고용 승계 하고, 일원화된 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예산과 인원을 보충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했다. 문제는 “아특법 통과를 전제로 노조 측에서 많은 양보를 했지만, 법안 통과 과정에서 중요한 고용 관련 부칙이 삭제되어 버린 것”이라고 언급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최근 제주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탑승객 중 사망자가 발생한 큰 사고였다. 버스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탑승객 또한 속수무책이 될 수 있어 침착하게 대응책을 숙지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지난 6일 오후 6시 즈음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4.5톤 트럭, 1톤 트럭, 버스 2대 등 총 4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버스에는 각각 30명씩이 탑승하고 있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4.5톤 트럭이 옆에서 달리던 1톤 트럭을 치고 뒤이어 정차해 있던 버스 2대를 추돌했다. 충돌 직후 버스 1대는 전복됐다. 4.5톤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을 일으켰다는 것이 최초로 알려진 사고의 원인이었다. 평범한미디어 취재 결과 사망자 3명 중 2명은 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시민이었고 1명은 버스 승객이었다. 제주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상당수의 경상자들은 스스로 버스 밖으로 나왔고, 중상자들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탑승객 중 일부 경상자들의 경우, 스스로 버스에서 탈출할 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의당은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 순회”에 들어간 지 9일차 되는 날인 4월 7일 14시 50분경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제 1공장 남문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잠시 노동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출근하는 기아자동차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여영국 대표는 자신도 금속노조 조합원임을 밝히면서 동질감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중대재해기업법)’은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2020년 6월 대표발의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의 모습. <사진 윤동욱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윤동욱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출근하는 기아차 근로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윤동욱 기자> 여영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당 연설을 진행하고 현재 정국을 "투기 공화국"이라고 표현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겪는 각종 고충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에서 많이 쓰이는 일체형 책상과 관련된 거다. 나도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일체형 책상을 많이 써봤다. 정말 불편하다. 책상과 의자가 완전히 붙어 있다 보니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데 그 부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이 일체형 책상은 “허리 분쇄기”, “디스크 유발자”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대전의 한 대학교에 다녔던 A씨도 일체형 책상에서 수업을 들었다. 보통 대학교 수업은 한 강의에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를 앉아서 수업을 듣는데 불편한 책상에서 들으니 허리나 목이 많이 불편하고 뻐근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런 불편한 일체형 책상은 도대체 왜 사용하는 걸까? 평범한미디어는 광주의 한 대학교 관계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학교에서 왜 일체형 책상을 사용하는지 물어보니, “오래전부터 그렇게 사용하던 거라 그냥 계속 쓰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일부 강의실에서는 일체형 책상이 폐기되고, 일반 책상으로 교체된 곳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 모든 일반 책상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