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연히 평범한미디어 공식 메일함에서 여고생의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온갖 보도자료의 홍수로 가득한 삭막한 메일함이었는데 하마터면 그냥 삭제할 뻔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수여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장애인들을 향한 사회적 시선, 치유, 폭력이라는 주제로 자료를 조사하던 중 평범한미디어의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언론사의 취지와 기자님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입금하게 되었습니다. 늘 정성있는 타자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기자님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요즘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