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출생아 수 증가한 광주시...이용섭 “절박함으로 더 노력할 것”

2021.04.30 15:41:38

광주 1~2월 출생아 수 1412명
지난해 비교 8.1% 증가...전국 유일 증가지역
이용섭 "아이들 울음소리 끊기면 우리 미래도 없다"
"절박함으로 더욱 노력할 것"

[평범한미디어 김현 기자]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통계청 ‘2021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2월 광주지역에선 총 1412명의 아이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1월 732명, 2월 68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광주는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6.2명으로 세종시를 제외하면 경기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가 줄었습니다. 광주를 제외하곤 나머지 지역 모두 최대 14.9%까지 출생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실현이 ‘초저출산 국가’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이다”라며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기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출생아에 대해 육아수당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생축하금 100만 원에 추가로 24개월 동안 매달 20만원 씩 총 48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또 4월에는 출산과정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광주에 거주하는 출산한 지 90일 이내인 산모는 시간당 2만 원을 지불하면 하루 4시간씩 총 5일 동안 ‘방문 1대1 맞춤형 산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광주대학교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전문간호인력 48명을 양성했습니다.

김현 pgmhyu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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