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교차로 회전구간에서 한 차량이 횡단보도가 아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저녁 7시39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동산 교차로 인근 회전 구간에서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 A씨는 그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 B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B씨는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고 다음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A씨는 비극적인 사고를 낸 걸까? 일단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사료된다. 그동안 평범한미디어에서도 계속 지적했다시피 교차로와 로터리 등에서 회전을 시작할 때 아주 잠시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전방좌우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서행해서 빠져나가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 대목을 간과한 것 같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회전 구간을 돌던 중 횡단보도 없는 길을 건너고 있던 B씨와 그대로 충돌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시점은 20시에 가까웠다. 해가 짧아진 10월에는 18시만 되어도 충분히 어두워진다. 운전자 시야에서 보행자가 잘 안 보이기 시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어두컴컴한 밤중에 영광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이는 불운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6일 밤 11시54분 전남 영광군 법성면의 편도 1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SUV 차량이 근처를 지나가던 보행자 54세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B씨는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한밤중에 벌어진 사고인 만큼 영광경찰서는 차량 운전자 30세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씨는 술 마시고 운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말했다시피 사고 시간은 자정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야말로 깜깜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어두워서 전방 주시를 제대로 못 한 것이 사고의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영광경찰서도 “사고가 난 도로 주변이 어두워 운전자가 B씨를 미처 보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범한미디어는 영광경찰서와의 전화 통화로 좀 더 정확한 사고 장소를 파악할 수 있었다. 법성면 연우로 72에 위치한 도로였다. 사고 장소를 지도로 살펴보니 심야에는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은 장소였다. 왜 그럴
[평범한미디어 문보성 기자] 수심이 깊지 않은 하천일지라도 매년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다. 수영선수가 아닌 이상 누구나 갑작스레 물에 빠지면 자신의 신체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음주 상태에서 물에 빠졌다면 생존 확률은 극히 낮아진다. 지난 17일 22시 즈음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에 있는 홍천강에서 20세 남성 A씨가 음주 상태로 야간 수영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A씨와 회사 동료 2명은 홍천강 인근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열이 올라 너무 덥다며 즉흥적으로 홍천강에 뛰어들었다. 이른바 ‘음주 수영’에 나선 것이다. 회사 동료 2명은 무사히 뭍으로 올라왔으나 A씨가 보이지 않자 바로 119에 신고했다. 춘천소방서 대원들은 23시 즈음 현장에 도착했고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음주 수영은 음주 운전만큼 위험하다. 그러나 매년 심심치 않게 음주 수영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순간의 모험심이나 과시욕 때문에 물놀이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