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해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동네 공원으로 재탄생!
[평범한미디어 정정민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고 모든 사람을 위한 공원으로 거듭났다. 강서구는 총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화곡2동에 위치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을 유니버설 디자인이 접목된 놀이 중심의 통합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하는데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하마터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이 주택 밀집 지역이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놀이시설들이 노후화됐고 편의시설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민관 실행 TF팀을 구성하여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의 미끄럼틀 등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모래함 놀이, 원형 통과 터널 등 수평적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해서 일반 주민 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 부모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