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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하는 사람들②] 강선주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정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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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강선주(54) 서구의원 후보를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연히 강 후보 측에서 고맙게도 평범한미디어에 인터뷰 요청을 해주었다. 강 후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니 평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나 봉사에 많은 힘을 기울인 흔적들이 보였다. 사실상 거의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평범한미디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맞는 것 같아 인상깊었다. 그래서 평범한미디어도 꼭 강 후보와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강 후보 측과 논의해 5월 15일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 서구 운천로에 위치한 강선주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강 후보를 만날 수 있었다. 강 후보는 평범한미디어를 반갑게 맞이했다.

 

강 후보의 명함에서 경력란을 살펴보면 광주시민단체총연합 봉사위원장을 지냈다고 나와있다. 강 후보는 거기서 주로 어떤 일을 했을까?

 

 

나는 군공항이전 시민추진협의회 서포터즈 단장으로 일을 했다. 그러면서 그 팀들과 같이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광주시민단체 총연합 행사가 있을 때마다 시의회나 시청 1층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지지 성명 발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이제 중앙에서 당 대표같은 주요 인물들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 우리 시민단체총연합에서 그분들과 회의주재를 했다. 그때 내가 같이 도와준다. 출마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봉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강 후보의 입에서 ‘군공항이전’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군공항이전 문제는 광주 사회에서 최대 화두 중 하나다. 강 후보는 이 현안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해왔다. 군공항이전 문제에 대한 질문은 후반부에 자세히 하기로 하고 다른 질문을 이어나갔다.

 

그렇다면 강 후보는 원래 복지나 봉사 분야에서 일을 해왔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일을 하다가 우연히 이 분야로 오게 되었을까? 강 후보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계속해서 봉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정말이지 뼛속까지 복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전공도 사회복지학과다. 그리고 앞서 말한 봉사위원장을 하기 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마을에서 보장협의체 위원장을 하며 소외된 여러 계층들을 위해서 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나는 어린이집 교사도 했었다. 그리고 특히 노인 복지 부분에 관심이 많아 마을의 일에 합류하게 되어 봉사를 하고 있다. 하다 보니 보장협의체 위원장까지 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강 후보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특별히 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궁금했다.

 

나는 어렸을 때 어르신들을 보고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때만 해도 복지 분야는 지금처럼 쳬계화가 많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복지를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렇게 하면 어르신들에게 좀 더 쳬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계속 강조했다시피 강 후보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그 계기가 있다.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무도 없었다. ‘나는 왜 할머니,할아버지가 없을까?’ 생각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너무 그리웠다. 지금도 조부모님 성함을 외우고 있다. 이 그리움이 바탕이 되어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애정이 간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

 

 

조부모님이 손자,손녀에게 주는 특유의 조건없는 사랑이 있다. 이는 부모님의 사랑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강 후보는 그 사랑이 그리웠을 것 같았다. 나는 항상 조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그런 그리운 감정을 잘 몰랐었다. 하지만 일찍 조부모님을 여읜 사람들은 그런 그리움과 허전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깊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바쁜 생활에 조부모님에게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들었다.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찾아뵈러 가야 할 것 같다.

 

다시 봉사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강 후보는 지역의 보장협의체 활동으로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학대받는 아동,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을 했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봉사 활동을 했다. 이 점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봉사 그 자체는 정말 신성하고 보람찬 일이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만큼 당연히 힘든 점도 있을 것이다. 강 후보는 개인적으로 어떤 게 가장 힘들었을까? 당연히 육체적, 정신적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할거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전혀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도움을 더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진짜 힘든 것은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가장 죄송스럽다. 제도적 문제와 한계로 인해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할 분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말을 전하며 강 후보는 한 사례를 설명해 주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 자신의 친모에게 학대를 당하는 청소년이 있었다. 그런 청소년을 받아주는 시설이 있긴 하지만 일정 기간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버린다. 그러나 학대는 지속되었고 그 청소년은 다시 집을 나왔다. 나는 그 학생이 안타까워 거주할 곳을 알아봐 주었다. 다행히 학생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 원하는 대학에도 합격을 하여 잘 지내고 있다. 지금도 종종 연락한다.

 

그나마 이 학생은 강 후보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 상황이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잘못된 부모에게 학대를 받은 아동, 청소년이 많다. 이 아이들에게 집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아닌 지옥 그 자체다. 그러니 가출 청소년의 도움 요청을 받는 어른들은 ‘가출 청소년은 무조건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야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예전에는 가출 청소년이 생길 경우 시설이나 경찰에서는 무조건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러한 학대 문제를 먼저 조사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았다.

 

이러한 봉사 활동 외에도 사람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수 있다. 그건 강 후보도 마찬가지일 것 같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힘들 때 다시 힘을 내는 원동력이 있을까? 강 후보에게 물어보았다.

 

가족이다. 가족들은 나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지해준다. 그래서 너무 힘이 된다. 우리 어머니의 연세가 80이 넘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봉사를 하신다.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신다. 이게 너무 힘이 된다.

 

 

역시 가족만큼 힘이 되는 것이 없다. 특히 내가 하는 일을 믿어주고, 진정성을 알아주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것만큼 힘이 되는게 없다.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강 후보의 성정을 알 수 있었다.

 

강 후보는 앞서 말했다시피 오랫동안 봉사활동가로 살아왔다. 그런 강 후보가 특별히 정치권으로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무엇일까?

 

출마는 처음이지만 2005년부터 민주당에 입당을 했다. 그래서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선거 캠프에 들어가 거기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치를 배웠다.

 

그리고 외연확장을 하기 위해서도 정치권으로의 진출은 불가피했다.

 

나는 금호 1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금호 1동을 포함한 특정 지역에서만 봉사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바운더리가 좁다. 그래서 출마했다. 내가 출마한 지역구가 서구 라 선거구인데 상무2동, 금호1,2동, 서창동을 포함한다. 그래서 이렇게 더 넓게 많은 분들에게 봉사도 하고 체계적으로 혜택을 드리고 싶어 출마를 하게 되었다.

 

활동가로써의 한계도 느꼈을까?

 

 

조금은 느꼈다. 그래서 일단 정치를 하면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조금 민감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강 후보가 그동한 했던 봉사, 복지 일은 분명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민주당이 아닌 정의당 등 다른 진보정당에 몸담아 볼 생각은 없었을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강 후보는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단호한 어조로 뜻을 밝혔다.

 

타 정당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2005년에 입당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의 이념이나 정체성에 의심을 품거나 반대해본 적이 없다. 나는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민주당에 입당을 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강 후보는 그동안 봉사 활동을 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그런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강 후보는 어떻게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했을까 그 방법이 궁금했다. 답은 다른 훌륭한 단체 또는 개인들과의 상부상조였다.

 

일반인들은 발굴을 하고자 해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마을 활동을 하고 보장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위원장이 되었다. 또한 금호1동에 자생단체가 여러 개 있다. 그래서 여러 단체들이 모여 회의도 하고 협업도 많이 맺는다.

 

 

그러면서 한 봉사 예시를 예로 들었다.

 

우리 금호 1동에는 중증 장애인 분들이 많다. 그래서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금호1동하고 협의해 작년에 매주 목요일마다 도시락 반찬 제공 봉사를 했다. 이외에도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는 조손가정에 선풍기 또는 에어컨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 캠프, 통장단 등과 계속 협업을 한다. 이렇게 협업을 하다 보면 이분들이 제보를 많이 한다. 그리고 위원장을 하다 보니 친해진 동네 주민들이 많다. 그분들이 어려운 분들이 어디 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이렇게 많은 단체와 많은 분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발굴과 지원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다.

 

그렇다. 결국엔 체계적인 봉사,복지 활동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 후보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을 느꼈다.

 

아동센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평범한미디어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아동센터는 매우 중요한 아동복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처우나 인식, 관련 지원이 열악하기만 하다. 강 후보는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면담회도 가질 만큼 아동센터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하게 된다면 지원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질문했다.

 

나는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복수 전공으로 유아교육도 같이 전공했다. 그래서아동 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 또한 내가 좀 장난을 좋하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이 말을 하며 강 후보는 아동센터 측에 자문도 구하고 자신도 생각한 진정성있는 공약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아동 청소년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기관인 아동센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가 구의원이 된다면 이런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① 아동센터의 이용자격 기준의 범위를 확대

△기존 저소득층 아동 50%, 일반 아동 50% 비율을 저소득층 20~30%, 일반 아동 70~80%로 범위 넓히기, 가난한 아이들만 아동센터 다닌다는 낙인 방지

 

② 1아동센터 1기업 자매 결연

△경제인들 중에서도 좋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방법을 잘 몰라 못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래서 1아동센터 1기업이 자매 결연을 맺어 기업이 한 달에 몇 만원이라도 후원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물건이 필요할 때 후원해주는 기업의 물건을 센터에서 구입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③아동센터에 전문인력을 확충

△아동센터에는 부족한 전문인력을 확충하여 아동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④다함께 돌봄센터는 기존의 지역아동센터와 성격이 비슷하여 충돌이 되므로 최대한 개소를 억제

 

⑤복지인들의 커뮤니티 회관 마련을 마련

△서구에는 복지인들의 회의 장소가 마땅치 않아 다른 건물의 공간을 빌려서 회의를 하거나 회의나 교육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복지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여 불편을 해소

 

공약을 들으며 아동센터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공약들 모두 아동센터에 정말 필요한 것들을 말해주고 있다. 이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아동센터가 활성화되어 시설장, 종사자, 그리고 다니는 아이들까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 선진 아동복지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 앞서 살짝 언급되었던 군공항이전 문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강 후보는 군공항이전문제에 관심이 많고 봉사 활동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관련 활동을 해왔다. 군공항이전문제는 광주시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이기도 하고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어쩌다가 강 후보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강 후보 역시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통스러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문제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공항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금호동에서도 전투기가 한번 이륙하면 소리가 다 들린다. 금호동에서도 이럴진데 마륵동으로 가게 되면 어떨까? 엄청난 소음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도 원활하게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전화 통화도 할 수 없다.

 

듣기만 해도 너무 심각하고 귀가 아플 지경이었다. 사실 광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전투기 소음 문제는 항상 대두되어왔다. 인근 주민 입장에서는 정말 귀를 틀어막고 싶은 심정이다. 이게 참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고 현대전에서 필수인 공군을 없앨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어쨌든 이번에도 강 후보는 행동으로 옮겼다.

 

나도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군공항이전 시민추진협의회에서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하며 조사를 하고  SNS 시민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도 했다. 한 2~3년 정도 조사를 하며 관련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 그리고 군공항 이전 후보지(일단 거론된 후보지는 전남 무안군, 해남군 등지다)를 다녀보며 주민들의 말도 들어 보았다. 그러면서 군공항이전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했는데 광주 군공항이전은 꼭 광주만 벗어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니다. 이 이전 사업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마륵동에 있는 탄약로를 이전해야 한다. 그 다음 군공항을 점진적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게 우리 모두의 바람이고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방안이다. 특히 공항이 이전할 경우 이 부지는 상무지구의 3배 넓이다. 이 부지를 활용한다면 발전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군공항이 이전한다면 상생한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

 

군공항이 군 단위의 지자체로 이전한다면 얻게 되는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다. 관련 부품 공장 같은 것도 이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경제 활성화 등을 꾀할 수 있다. 경상도 쪽은 서로 군공항을 유치하려고 난리다.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는 활발하게 논의되다가 최근에는 좀 답보 상태가 되었다. 강 후보에게 이 답보 상태를 매듭지을 계책이 있는지 물었다.

 

후보지가 선정되고 나서도 다 이전하는데는 빨라야 8년이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다. 그래서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 라디오나 TV로 공익 캠페인을 계속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런데 이전지 주민들은 군공항이 오는 것을 싫어하지 않을까? 소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강 후보는 그것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파했다.

 

 

후보지를 다 조사한다. 최대한 인구가 없는 쪽으로 해서 소음 피해를 받지 않게끔 하는 지역으로 선정하려 한다.

 

최근 윤석열 정부 들어서 군공항이전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고 한다. 앞으로 이전 문제가 어떤 식으로 풀릴지는 계속해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마지막으로 강 후보에게 앞으로의 꿈과 목표 포부에 대해 물었다.

 

내가 구의원이 된다면 우리 주민들을 위해 좀 더 체계적인 봉사를 할 예정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떡 직함을 맡게 되면 거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성격이다. 이번이 초선이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오로지 주민들만 바라보고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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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욱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일상 속 불편함을 탐구하는 자세도 놓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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