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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조심해야... 대전 다가구주택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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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엄동설한에 또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이 불에 타고 말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11일 새벽 2시 반 대전시 동구 신안동에 위치한 한 다가구 주택 건물 1층이 불길에 휩싸였다. 불은 주택 내부 30㎡(약 9평)를 태우고 약 3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

 

이 화재 사고로 인하여 입주민인 50대 여성 A씨가 그만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또 다른 입주민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한 여성이 화상으로 인한 사망인지 연기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했는지

부검을 통해 세세히 밝힐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과 2개월 전에도 대전에 있는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다가구 주택 화재는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 같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아무래도 난방 사용이 빈번해 이로 인한 과열 혹은 난로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스 누출이나 폭발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다가구 주택의 특성상 한 건물에 여러 사람이 모여 살 수 있어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이런 주택일수록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휴대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건에서는 그동안 다뤘던 화재 사건처럼 연기로 인해 부상당한 피해자가 있었다. 화재 시 사망원인에서도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무려 60%나 차지했다. 연기 속 일산화탄소에 15초만 노출되도 의식불명에 이를 수 있다.

 

 

연기는 정말 위험하다. 수평으로는 1초에 1~2m, 수직으로는 1초에 3~5m만에 퍼질 정도로 번지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 게다가 시야도 막히기 때문에 대피하기 어렵다. 그나마 주택 같은 경우는 낮지만 큰 건물이 연기에 휩싸일 경우 대피하기 정말 어려워진다.

 

이처럼 위험한 연기는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물에 젖은 손수건 같은 것으로 입을 막고 자세를 최대한 낮춘 후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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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욱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일상 속 불편함을 탐구하는 자세도 놓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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