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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기구가 불러온 화마, 제주 아파트서 화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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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온열기구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범한미디어 공명지기자] 7일 제주도 건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반신 마비였던 주민 A(53)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났다. 

 

 

오후 8시 14분쯤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불은 자연적으로 꺼진 상태였다. 그러나 하반신 마비 등 장애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A씨가 질식사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의 조사 결과 해당 화재는 난로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가스난로, 보일러, 열선등과 같은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건수는 368건, 그중 사망자는 5명이나 있었다. 

 

 

평범한미디어에서도 한번 다뤘지만, 겨울철에는 온열 기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온열 기구의 올바른 사용법과 과열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의 원인인 난로의 경우를 살펴보자. 전기 히터는 난방기구 별 화재 건수의 두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화재 발생률이 높다. 

 

서울소방의 자체 실험에서 패딩을 전기 히터위에 올려놓았더니, 3시간 만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였다. 

 

 

난방기구 주위에 옷이나 종이와 같이 발화에 취약한 물질을 두지 않도록 하고, 라이터와 같은 가연성 물질을 멀리 두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 난방기구의 전원을 껐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이다. 

 

더불어 전기 히터를 관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히터를 먼지가 많은 공간에 보관하게 되면 히터 속 금속관에 먼지가 달라붙게 된다. 이 상태로 전기히터를 사용하게 되면 쌓여있던 먼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추운 겨울 우리 곁에 없어서는 안될 온열기구들이 자칫 우리 가족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화마로 돌아올 수 있다. 


내 곁의 따뜻함을 책임지고 있는 온열기구들이 과연 안전하게 제 일을 하고 있는 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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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지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공명지 기자입니다. 따뜻하고 강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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